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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아픈 허리와 다리, 딱딱한 바닥 위에서 밤새 뒤척입니다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5,47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1,85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96명)4,160,800
  • 참여기부 (11,258명)1,309,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은 사랑, 섬김, 참여의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자립생활을 돕고, 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입니다. '개인,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행복이 있는 지역공동체의 삶'을 단체의 비전으로 가지며 항상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작은 움직임에도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좋은 이웃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몸이 아파도 하소연할 곳 하나 없는, 나는 79세 독거노인입니다.

평소 허리와 무릎통증으로 많은 약을 복용하고 계신 김순복(가명) 어르신은 찾아오는 가족 한명 없는‘독거노인’입니다. 허리 통증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어르신께는 앉았다 일어서는 간단한 동작도 때론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혼자가 익숙한 어르신의 하루는 멍하니 tv를 보거나 집 앞 골목길에 앉아 외로움을 견디는 일입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어르신이 아픈 몸을 이끌고 하루의 고단함을 마무리 짓는 곳은 온기 없는 차가운 방바닥입니다. “바닥에서 주무시면 허리 아픈데, 침대에서 주무시는건 어떠세요?”라는 철없는 질문에 어르신은 “구청이랑 복지관에서 도와줘서 먹는 것도 해결하고 있는데...그런 생각은 못해봤어”라고 대답하십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들이 어르신께는 미안함과 부끄러움으로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굽은 등으로 편히 누울 곳이 없는 어르신

굽은 등으로 편히 누울 곳이 없는 어르신

굽은 허리·불편한 다리, 나는 91세 엄마입니다.

한 손은 장애가 있는 손녀의 손을, 나머지 한 손은 굽은 허리와 불편한 다리를 지탱해 줄 보행보조차를 잡고 날마다 복지관에 오시는 박윤자(가명) 할머니는 나이 많은 손녀의 엄마입니다.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지적장애 1급이 있는 손녀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볼 여유는 없습니다. 손녀의 돌발행동을 제지하느라, 화장실 이동을 돕느라 병원에서도 치료가 어렵다는 굽은 허리와 가냘픈 양쪽 무릎에는 항상 파스가 붙여져 있습니다. 허리 통증으로 딱딱한 바닥에서 뒤척이며 밤을 지새우지만, 자신의 건강보다는“내가 죽으면 우리 손녀는 누가 돌보냐”며 손녀 걱정뿐입니다. 자신의 아픈 몸보다 언제나 손녀를 생각하는 어르신, 어르신이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의 주거공간

어르신의 주거공간

의식주에 집중된 정부지원, 경제적 빈곤층의 한계

‘맞춤형복지, 민간사회안전망, 돌봄·케어’ 모두 정부의 중점 복지 사업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도시락·무료급식·쌀 지원 등 1차적 욕구에 우선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욱이 침대는 높은 가격, 수급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등으로 인해 지원의 필요성조차 대두되지 않는 물품입니다. 경제적 빈곤을 경험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1인 가구 월 평균 수급비는 약 50만원, 기본생활을 유지하기에도 힘든 금액으로 침대는 생각지도 못하는 사치품으로 전락해버리고 맙니다.

성치 않은 몸에 더 불편하기만 한 바닥 생활

성치 않은 몸에 더 불편하기만 한 바닥 생활

편안한 잠은 보약, 불편한 잠은 쥐약

“잠은 최고의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억력 강화, 암·치매 예방, 심장 마비 예방 및 뇌졸증 위험 감소, 행복감 증진 등 잠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더욱이 허리통증이 있는 어르신의 경우에는 차갑고 딱딱한 바닥보다는 침대에서 취침하는 것이 이롭다고 합니다. <기사 1> 등이 굽고 허리가 앞으로 나온 체형(척추전만)은 푹신한 침대가 도움이 된다. 일자 척추이거나 허리가 뒤로 빠진 체형(척추후만)은 조금 딱딱한 침대가 척추교정에 좋다. 또한 딱딱한 바닥에 바로 눕기보다는 3~4cm 이상의 요를 깔고 눕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허리 통증에 ‘딱딱한 침대’ 무조건 도움 될까?, 헬스조선, 2018. <기사 2> 손상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없는 연골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바닥보다 의자와 침대를 이용하는 입식 생활이 관절을 아끼는 방법이다. *출처 : ‘무릎 연골 손상 방치하면 관절염 빨리 와요’, 머니 S, 2019. 잠을 잘 때만이라도 일상에서 느꼈던 신체적 고통과 혼자 지내는 외로움, 손녀에 대한 걱정, 하루의 피곤함을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나이가 들어 사회에서 ‘어르신’이라 불리지만, 어쩌면 어르신들도 어린 시절 어머니의 품에서 느꼈던 아늑함과 따뜻함이 그립지 않을까요? 경제적 어려움, 혼자 지내는 외로움, 혼자 남을 손녀 걱정... 하루라도 마음 편할 일이 없는 어르신이 주무실 때만큼은 푹신한 침대에서 걱정 없이 편안하실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기부해주신 모든 금액은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침대를 구입하는데 전액 사용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 모금기간2019. 11. 29 ~ 2020. 01. 10
  • 사업기간2020. 02. 17 ~ 2020. 05. 18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의료용 침대(5명 × 960,000원 =4,800,000원)4,800,000
  • 침구류 세트(5명 x 128,000원) = 640,000원640,000
  • 침대 전달식 현판(1개 x 30,000원) = 30,000원30,000
목표 금액5,470,000

일반 침대보다는 건강에 더 좋은 의료용 침대가 어르신들께 적합하다고 보았습니다. 의료용 침대는 높이 조절도 가능하여 어르신들이 사용하시기에 편리성을 갖추고 있고, 낙상 위험도 방지 할 수 있도록 지지대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낙상지지대가 부착된 고성능 의료용 침대를 조금 저렴하게 구입하고, 어르신들이 좀 더 편히 잠을 청 할 수 있는 침구류세트(이불, 베개, 이불요) 5세트를 추가로 구입해 전달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