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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잘 모르는 성인은 311만명?

만 18세 이상 성인 중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 능력이 부족한 성인은 전체 인구의 7.2%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2017년 성인문해능력조사,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약 311만명 정도의 성인들이 초등교육을 받지 못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들이 있을까요?

한글을 몰라 은행에 가면 늘 위축되기도 하고, 주변사람에게 금전적으로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늘 자존감이 부족하기도 하고, 손자가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알려주기도 어렵고,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기도 하고, 버스를 잘못 타기도 하고, 안내문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한글을 모르고 살아가는 일은다 설명할 수 없지만 너무 힘들고 어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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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다시 출발하고 싶어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함께 새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다시 출발하고 싶어하는 성인학습자, 그리고 그 출발을 함께 할 자원활동가들!

안녕하세요 형설모두학교입니다.

저희 형설모두학교에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에 위치해 있고,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분들께 한글 공부를 가르쳐드리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입니다. 주로 50~80대 성인분들이 저희 단체를 찾고 있어요. 자원활동가 40명과 한글을 배우는 80여명의 학습자들이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형설모두학교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해서 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1월부터 4월까지는 공모사업이 없어서 기관을 운영하는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와 함께 해주신다면, 한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나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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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금을 통해서

이번 모금은 공모사업이 없는 1월부터 4월까지의 운영비를 모금하려고 합니다. 이번 모금을 통해 임대료, 수업교구, 교재, 학습자용품 등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하는 형설모두학교가 되겠습니다. 새출발을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