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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의 자립역량강화 지원절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보호 및 보호종결 아동·청소년을 위한 자립역량강화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명 “立풍당당”입니다. 우리 사회는 부모의 이혼이나 학대 등으로 인한 가족 기능의 약화로 국가의 제도권 안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이 상당수 있습니다. 국가는 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주거와 교육,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지요. 그러나 이들이 퇴소 연령에 이르면 보호조치가 종료됩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은 자립능력 유무에 상관없이 지자체로부터의 자립정착금 500만 원과 디딤씨앗통장 후원금만으로 사회의 생존경쟁에 나서야 합니다. 인천지역에서만 매년 4~50명씩 보호시설 퇴소 아동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시설 보호 종결 아동들은 자신에게 요구되는 압박과 환경적 변화, 그리고 정서적 혹은 도구적 자원의 결핍을 동시에 경험하게 됩니다. 보호 장치 없는 사회로의 내몰림은 자칫 이들이 사회의 큰 위험을 조장하는 청소년집단이 될 우려를 남깁니다.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와 아동자립지원단에서 실시한 ‘아동양육시설 만기퇴소 아동들 실태조사’에 의하면 시설퇴소 후 보호 종결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애로점으로 생활비나 주거비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취업과 진로, 사회생활 적응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과 불안 등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결핍에 따른 불안은 여러 발달장애와 사회성 결핍, 감정조절 부적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퇴소 후 결핍을 최소한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시설 퇴소 후 지원체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立풍당당"한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해주세요!

인천공항공사는 기존의 여타의 아동지원교육과 달리 이번에는 시설보호 아동 뿐 아니라 지원이 꼭 필요한 5년 이내 시설 보호 종료 아동까지 지원하려고 합니다. “立풍당당”은 대상자들의 취업 역량강화 교육에 주안점을 두는 한편, 양육시설의 자립전담요원의 진로지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진로지도 상담전문가 2급 과정도 함께 계획중입니다. 공사는 인천보육원, 계명원 등 아동양육시설 8곳의 추천과 희망자들의 교육 및 취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자립전담요원 8명, 아동·청소년 15명을 교육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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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술교육비, 자격증 취득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들의 진로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전문적으로 파악하여 체계적인 자립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본 사업을 통하여 전문적인 진로 상담 서비스와 기술교육 및 자격증 취득지원 서비스 제공이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취업)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그 효과성 또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번 사업이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댓글, 공유로 “立풍당당”한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