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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한국전쟁으로 아버지가, 남편이 죽었습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목표 금액6,15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67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12명)2,097,000
  • 참여기부 (5,458명)559,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추운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힘을 덜어줄 수 있고, 안아 줄 수 있으니까요. 돕는 사람은 많아졌다지만,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은 더 많아기에 따뜻한 하루는 진정성 하나로 소외당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대한민국을 도운 백전백승 강뉴부대

1951년 4월 13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파병 출정식을 가진 강뉴부대는 6·25전쟁이 발발한 대한민국을 위해 출정에 나섰습니다. 약한 나라의 서러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들은 대한민국을 진심으로 돕고 싶었습니다. 강뉴부대는 누구보다도 가장 용감하게 전쟁에서 싸웠습니다. 참전한 6,037명 중에서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냈지만, 단 한 명의 포로도 없었으며, 253번의 전투에서 253번의 승리를 거둔 백전백승의 용사들이었습니다. 어떤 참전용사들은 월급의 일부를 계속해서 모아 부대 안에 ‘보화원’이라는 보육원을 만들어 전쟁고아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잠을 잘 때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 곁에서 지켜주었습니다. 강뉴부대원들은 가족을 뒤로 한 채 이름도 모르는 나라를 위해 싸우러 떠났습니다. 누구 한 명 강제로 향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은 다르지만,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은 같은 곳을 향했기 때문입니다. 그들 중에는 황제근위병이라는 멋진 자리도 버리고, 만류하는 가족들까지 뒤로한 채 대한민국 땅에서 목숨 바쳐 싸워준 형제도 있었습니다. 먼 이국땅의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건만... 전쟁을 마치고 조국으로 돌아간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무자비한 핍박과 극심한 가난이었습니다.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에티오피아는 7년간의 계속된 가뭄으로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였고, 이로 인해 경제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소득이 80$가 채 되지 않았을 때, 에티오피아는 국민소득 3,000$이 넘었던 나라였지만 오랜 가뭄으로 파탄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게다가 멩게스투의 쿠데타로 인해 공산국가가 되었습니다. 공산주의와 싸우겠다고 스스로 지원했던 참전용사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산을 몰수당하고 고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강뉴부대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어버린 에티오피아, 그중에서도 가장 비참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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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전한 강뉴부대

한국전쟁에 참전한 강뉴부대

전쟁터에서 식사하면서 잠시 이야기를 하는 강뉴부대

전쟁터에서 식사하면서 잠시 이야기를 하는 강뉴부대

한국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배에 승선하는  모습

한국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배에 승선하는 모습

전쟁의 아픔을 떠올리면 눈물을 흘리시는 강뉴부대 어르신

전쟁의 아픔을 떠올리면 눈물을 흘리시는 강뉴부대 어르신

절대 잃어서는 안 되는 영웅의 눈물

절대 잃어서는 안 되는 영웅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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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뉴부대 분들을 찾아뵙고 감사의 절을 하는 봉사자들

강뉴부대 분들을 찾아뵙고 감사의 절을 하는 봉사자들

강뉴부대 가족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강뉴부대 가족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제복을 입고 나오신 강뉴부대 분들

제복을 입고 나오신 강뉴부대 분들

참전용사 기념탑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참전용사 기념탑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한국전쟁 전사자가 안치된 곳에 있는 방명록

한국전쟁 전사자가 안치된 곳에 있는 방명록

평생 고아로, 미망인으로 사는 사람들

따뜻한 하루는 지난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강뉴부대를 돕고 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후원금과 선물들을 전달하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다급해집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220분이 생존해 만날 수 있었지만, 지금은 150분만 남아계십니다. 한 분 한 분 돌아가실 때마다 ‘강뉴’라는 이름도 우리들 기억 속에 잊혀버리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더해갑니다. 그동안 따뜻한 하루에서는 강뉴부대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을 위한 결연 사업 및 장학 사업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 분들과 아버지를 잃고 고아처럼 살아온 자녀들이 그렇습니다. 참전용사 가족들은 모두 어렵지만, 특히 이들의 사정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평생 남편 없이 자식들을 홀로 돌봐온 미망인들은 참전용사들이 나라에서 받는 적은 금액의 돈도 받지 못하고, 가장의 역할을 대신해왔습니다. 남의 집의 일을 도와주며, 농사를 지으며 자녀들을 먹여 살리느라 몸 고생 마음고생한 미망인들... 이제 할머니가 된 그녀들 중 대부분은 몸도 마음도 병이 들었습니다. 병이 들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병원에 갈 수 없고, 집에서라도 편히 누워야 하지만 안락하게 누울 침대 하나가 없습니다. 아버지를 먼 이국땅에서 잃은 자녀들도 계속되는 가난 속에 희망 없이 살아왔습니다. 매일 생계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한숨을 들으며, 배우고 싶은 의지를 누르며, 공부도 제대로 못 한 채 그렇게 일터에서 청춘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쉼 없이 일을 해도 여전히 이들은 극심한 가난의 굴레 속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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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뉴부대 미망인 분들과 뜨거운 포옹

강뉴부대 미망인 분들과 뜨거운 포옹

후원금을 받고 감격이 눈물을 흘리는 미망인

후원금을 받고 감격이 눈물을 흘리는 미망인

한국전쟁에서 전사하신 남편분 이야기에 오열하는 미망인

한국전쟁에서 전사하신 남편분 이야기에 오열하는 미망인

강뉴부대 미망인분들과 봉사자분들이 단체 사진

강뉴부대 미망인분들과 봉사자분들이 단체 사진

이렇게 찾아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렇게 찾아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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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후원자가 보내온 장난감에 너무 좋아하는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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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가 만들고 지원하는 강뉴합창단

따뜻한 하루가 만들고 지원하는 강뉴합창단

공부를 잘해서 저희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는 후손

공부를 잘해서 저희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는 후손

매달 결연금이 전달되는 후손

매달 결연금이 전달되는 후손

강뉴부대 후손들 초대해서 체육대회

강뉴부대 후손들 초대해서 체육대회

이제 우리가 반드시 도와야 합니다

가족을 뒤로 한 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희생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의 가족을 책임져야 할 때입니다. 전쟁 중 월급을 모아 고아들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고아처럼 살아온 그들의 자녀와 아내를 돌봐야 할 때입니다. 너무 늦었지만...이제라도 도와야 합니다. 강뉴부대 가족들 중에서도 가장 어렵게 삶을 살아온 미망인들과 자녀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희망을 전할 수 있습니다. 남편을 먼 이국땅에서 잃고, 평생 쉬지 않고 일하느라 병든 미망인들... 가난의 굴레 속에 평생을 고아처럼 살아온 자녀들과 후손들... 이제라도 끼니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이제라도 편안한 잠자리에서 쉴 수 있도록... 이제라도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따뜻한 하루가 함께 하겠습니다. 따뜻한 하루에서는 생계지원 비용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지만 방문했을 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서 여러분의 마음을 나눠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 모금기간2019. 11. 08 ~ 2020. 02. 08
  • 사업기간2020. 06. 01 ~ 2020. 08. 29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참전용사 및 후손 식량 꾸러미 전달2,656,200
목표 금액2,656,200

처음 모금은 진행할 때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강뉴부대 및 가족분들을 초대해서 뷔페 식사를 해 드리고자 했으나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여 단체 모임을 할 수 없게 되어 변경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식료품 지원을 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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