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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공간' 네팔의 CDCA 센터

CDCA는 Center for Disabled Children Assistance의 약자로 장애를 가진 가난한 아동들과 빈곤한 여성 등 네팔의 소외된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현재 네팔에서 장애는 죄를 가진 사람이 가진다 하여 가정에선 장애를 가진 가족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아 CDCA 단체에 오게 된 장애아동들은 단체 안에서 치료 지원을 받고 오래된 스케이트보드를 고쳐 손으로 타고 지내지만 센터 밖의 장애아동들은 치료를 받을 형편도, 비싼 휠체어를 마련한 형편도 되지 않아 집에 갇혀서 지낸다고 합니다.

CDCA 센터 아이들

또한 장애가 있는,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들은 일을 하려고 해도 다리가 되어줄 휠체어는 턱없이 비싸거나, 운이 좋아 지원받은 휠체어도 네팔의 험악한 산악 지형으로 인해 금세 고장이 나버려 생계를 이끌어갈 방법이 없어 가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장나 버려진 휠체어들

일을 하려는 의지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다리가 되어줄 휠체어를 가질 수 없다는 이유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네팔의 장애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네팔에는 휠체어를 수리 할 센터가 없기 때문에 CDCA 센터에서는 휠체어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네팔의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무상으로 수리하고 제공하여 생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장애를 더욱 악화시키는 휠체어

수리센터가 없어 고장난 휠체어들은 이렇게 버려지고 있다

한국에선 쉽게 찾을 수 있는 수리 센터, 하지만 네팔엔 휠체어 수리 센터가 없는 현실이어서 녹이 슨 브레이크, 펑크 난 타이어, 낡아 기울어버린 시트 등 계속 사용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휠체어로 장애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때문에 CDCA 센터에서는 휠체어 수리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무상으로 수리하여 제공 해 주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저희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휠체어와 의족을 사용하고 있는 훈련생들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수리 센터' 현재 휠체어 수리 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생들은 트레이너를 포함 모두 6명. 이 중 트레이너를 제외한 훈련생 5명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훈련생들은 이 곳 CDCA 센터에서 수리를 받아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육중인 훈련생들

하지만 휠체어를 수리하기엔 부품이 충분하지 않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훈련생들이 부품을 조달하기에도 힘든 상황이어서 현재 센터 운영이 힘든 실정입니다.

훈련생 솜낫 라이

[인터뷰] 현재 CDCA 휠체어 센터에서 수리 교육을 받고 있는 훈련생 솜낫 라이씨의 인터뷰내용입니다. “20살 때 산사태 사고로 흙더미에 깔려 척추를 다쳤어요. 다행히 병원으로부터 휠체어 지원을 받아 활동을 할 수 있었지만, 네팔의 험난한 지형은 제 휠체어를 금방 망가뜨려 불편한 상황을 많이 겪었어요.” “CDCA 단체에서 휠체어 수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지만 부품을 마련할 자금이 부족하고, 장애를 가진 훈련생들이 기자재를 조달하기에도 벅차서 교육을 받기에 힘이 들어요.” “저희 훈련생과 같이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앞으로 휠체어를 많이 수리해서 불편함을 덜어주며 큰 도움을 주고 싶어요.”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합니다!

첫 번째, 휠체어 수리를 위한 부품 마련

현재 네팔에 고장이 난 휠체어가 많아 교육이나 생계유지 등의 활동을 할 수가 없어 가난에서 벗어나거나 원하는 꿈을 이루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많습니다. CDCA에선 이러한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수리 해 주려고 하지만 부품을 구하기 어려워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 후원금을 통해 네팔 CDCA 단체에 부품을 제공하여 적극적으로 지원 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휠체어 센터 훈련생 및 트레이너 모집

저희는 후원금을 바탕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훈련생들과 트레이너를 더 모집하려고 합니다. 현재 일을 할 능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네팔의 장애인들은 편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인터뷰한, 척추 사고로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솜낫 라이도 기계 장비에 대한 지식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생계활동을 유지 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실은 장애인들을 세상에 나올 수 없도록 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후원금을 바탕으로 CDCA 센터에 훈련생들과 트레이너를 더 모집하여 수리 할 수 있는 휠체어 수를 늘리려고 합니다.

네팔의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통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