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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보내주세요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목표 금액14,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9,98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117명)13,114,500
  • 참여기부 (8,863명)885,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추운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힘을 덜어줄 수 있고, 안아 줄 수 있으니까요. 돕는 사람은 많아졌다지만,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은 더 많아기에 따뜻한 하루는 진정성 하나로 소외당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깔창생리대, 기억하시나요?

중학생 소녀가 몇일 동안 학교를 결석하자 담임선생님은 가정방문을 했습니다. 왜 학교에 나오지 않았냐고 묻자, 소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저 생리대 살 돈이 없어서 학교에 못 나갔어요. 수건을 깔고 종일 누워 있어야 했거든요. 또 다른 소녀는 생리 자체를 부끄러워하고, 부정합니다. 생리대 대신 휴지나 신발 깔창을 써요. 그러다 보니 피부에 염증이 나고, 역겨운 냄새가 나서 너무 괴로워요. 생리 같은 거 안 하고 싶어요.”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래된 이야기도 아니며 불과 3년 전,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깔창 생리대’ 논란 이후, 많은 후원과 관심이 있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많은 저소득 가정 소녀들은 여전히 생리대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매달 들어가는 소모품이다 보니 지속적인 후원이 필요합니다.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생리대는 너무도 비쌉니다. 이들에게 생리대는 필수품이 아니라 사치품입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매달 생리대를 살 돈을 달라고 말할 수 없기에 한 달에 한 번 꼬박꼬박 찾아오는 그날이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여느 가정의 아이들은 매달 생리 시작일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가방에 생리대를 상시 구비해 다니는 게 보통이지만,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생리하는 날이면 하나 남은 생리대로 종일 버티거나, 친구에게 빌리고 보건소에 가서 받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한두 번이지, 매번 그럴 수 없기에 생리 기간이 싫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어엿한 여성이 된 것을 증명하는 생리가, 축하받고 축복받아야 할 초경이 이들에겐 끔찍하게 싫은 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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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인 아이들중에는 혼자서 다 감당해야 합니다

몇 년 전, 부모님의 이혼 후 아빠와 단둘이 사는 13살 수현(가명)이는 얼마 전, 초경을 했습니다. 친구들은 초경을 하면 엄마가 축하하는 뜻에서 꽃다발과 케이크를 사주며 작은 파티를 열어주었다고 자랑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예쁜 속옷을 선물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현이는 아빠에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난생처음 생리라는 것을 하니, 기분이 이상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돈 버느라 밤늦게 집에 들어오는 아빠를 기다렸다가 말하기도 쑥스러웠습니다. 생리를 시작했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생리대를 사야 하니 돈을 달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처음 생리를 시작했을 때 어떤 생리대를 써야 좋은지도 알 수 없어 막막하기만 합니다. 당장 내일 학교에 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일단 친구에게 빌리고, 보건소에 들를 생각입니다.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하는 수현이는 그 어떤 때보다 요즘 엄마의 빈자리를 느낍니다.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다면 편했을 텐데...수현이는 요즘 그런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진정한 여성이 되었음을 축하받고 축복받아야 하는 초경이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는 마냥 두렵고 막막하기만 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여성으로서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생리대를 자주 갈아줘야 하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그럴 수도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휴지로 버티거나 생리대 하나로 종일 견디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혼자 사춘기를 감당하고 있는 소녀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마음을 모으려고 합니다. 예쁜 핑크빛 상자에 사이즈별 생리대와 위생팬티 등 여러 여성용품을 넣은 ‘시크릿 박스’를 전달하여 사춘기 소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건 어떨까요?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알려주는 소중한 나눔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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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이 담긴 비밀상자 ‘따스함’

‘따뜻한 마음이 담긴 비밀 상자’라는 의미의 ‘따스함’은 국내 저소득 가정의 소녀들을 위한 캠페인입니다. ‘따스함’ 캠페인은 생리대와 위생 팬티와 같은 여성용품을 포함하여 축하 꽃과 엽서, 생리통 완화에 좋은 팥 팩등 초경 축하 선물을 담은 따스함 1°c 와 더욱 넉넉한 양의 생리대를 넣어 실용적인 따스함 2°c 로 구성됩니다. 국내 저소득 가정의 10대 소녀들이 한 달에 한 번 다가오는 그 날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소중한 권리를 지켜주세요. 따뜻한 비밀 상자, ‘따스함’을 선물하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 모금기간2019. 10. 31 ~ 2019. 12. 03
  • 사업기간2020. 01. 07 ~ 2020. 04. 13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따스함 (생리대 4개월, 파우치, 위생팬티, 팥찜질팩) * 200세트14,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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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금액14,000,000

원래 목표보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생리대를 구매해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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