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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가 인생의 장벽이 되어야 할까요?

아름다운재단
목표 금액6,38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61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2명)408,500
  • 참여기부 (3,564명)353,9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아름다운재단

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입니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학교는 안 가도, 학원은 가야하는 아이들의 나라

철마다 입시제도가 바뀌는 나라, 한국이죠. ‘본고사→학력고사→수능→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제도가 바뀔 때마다 사회가 들썩이곤 했습니다. 그 안에서도 조용히 유지되어 온 것이 바로 사교육인데요. 2018년 연간 사교육비 총액은 19조 5000억원으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교육이 어느 정도냐면 길을 걷다가 보면 초등학교 3학년짜리가 캐리어를 끌고 다녀요. 책이 워낙 많으니까 책가방을 멜 수가 없어서 끌고 다니는 거에요. 그렇게 한 애들끼리 경쟁이 붙어서 이른바 상위권 고등학교 가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요.” _강성한 입시 컨설턴트

캐리어를 끌고 학원에 온 아이

캐리어를 끌고 학원에 온 아이

“돈이 있으면 공부도 쉬워지는구나.”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오늘도 학원가를 멤돌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에게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는 공교육과 달리 사교육은 과목별로, 또 소규모로 선행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사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2017년 기준 가구 소득 600만원 이상인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은 91%가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반면, 소득 100~200만원 미만인 가정의 청소년은 그 절반인 50.5%에 불과했습니다. 실제로 고등학생 시절 사교육을 받지 않은 대학생은 사교육이 제공하는 정보가 많다는걸 알게 된 이후 불평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교육을 안 받으려는 나만의 의지가 있었어. 그래서 고등학교 3년 내내 진도를 못따라 잡으니까 고생을 많이 했어. 근데 들어보니까 그간의 노하우가 있더라고. 그런게 있으니까 불평등하다고 느꼈어.” _ 닉네임 ‘큐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재학생

사교육비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대학생

사교육비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대학생

학종이든 정시든 승자는 ‘금수저’ 아닌가요?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교과 과정을 함께 평가하는 도입된 학종은 당초 취지와 달리 봉사활동이나 상장 취득, 영어 캠프 참여와 같은 스펙 쌓기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에 처해있습니다. 그 스펙 역시 사교육처럼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거죠. “나는 아예 부교수나 조교 급이 붙어서 아예 거의 다 해 주는 거 봤어. 2천 만원 정도야. 한 논문 쓰는데. 그냥 여기다가 기록하는 거지. 대회 나갔다고.” _닉네임 ‘리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재학생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결과의 불평등을 만드는 현실

이처럼 학원과 과외, 컨설팅과 같은 사교육 열풍이 꺼지지 않는 원인으로, ‘학벌 중심주의’가 꼽힙니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 나면 좋은 직업과 안락한 삶, 높은 임금이 뒤따른다고 믿는 거죠. 자녀의 성공과 행복을 바라는 많은 부모들이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의대는 학업능력이 우수한 애들이 가요. 근데 입시 컨설턴트가 학업능력이 우수하지 않은 아이한테도 ‘한 번 해봅시다’하면 부모님들의 마음이 동하는 거죠. 돈은 중요하지 않은 거예요. 사교육 시장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지 않아요. 부모님이 공략 대상이예요.” _ 최승해 입시컨설턴트 문제는 이와 같은 구조 안에서는 불평등마저도 대물림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한국 사회의 상위권 대학(SKY) 의 재학생 중 70%가량은 소득 상위 20%의 고소득층 가정 출신입니다. 부모의 통장이 대학을 결정짓는다는 자조 속에서 아이들은 ‘해 봤자 안 된다’는 무력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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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기회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대학 입시와 교육과정을 개선해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입시를 통해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일자리가 대물림되는 구조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모아주신 기부금은 불평등한 교육 현장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 및 데이터 수집과 실태조사, 대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 대국민 서명 캠페인을 위한 웹툰 제작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구성원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교육이 한계가 아닌 가능성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10/13일요일 10시 35분 <거리의 만찬> 본방사수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
  • 모금기간2019. 10. 04 ~ 2019. 11. 04
  • 사업기간2019. 11. 11 ~ 2020. 11. 09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종합적인 대책안 수립을 위한 토론회 발제/논찬비301,500
  • 종합적인 대책안 수립을 위한 토론회 플래카드 제작45,600
  • 종합적인 대책안 수립을 위한 토론회 자료집 인쇄415,300
목표 금액762,400

발제, 논찬비 기부 발생으로 자료집 추가 인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