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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한계가 아닌 가능성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안녕하세요. 아름다운재단입니다. 지난 겨울, 불평등이 대물림되는 현실에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셨는데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는 보내주신 응원을 동력으로, 대학 입시와 교육과정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자세한 후기 공유드립니다.

대학입시제도 보안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2019년 11월 28일 교육부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수능위주 전형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본 방안은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확대되어 고교 교육 혁신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수능 사교육 시장 팽창 및 사교육 과열지구 부동산이 폭등할 것이라는 사회적 신호를 주고 있어, 입시를 통해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일자리가 대물림 되는 전형적인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예측 및 보완책 모색 토론회

이에 2019년 11월 발표된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한 예측 및 보완책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먼저 구본창 정책국장의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한 예측 및 보완대책 마련의 필요와 주요 내용. 그 내용이 주는 사회적 신호, 교육부 방안에 따른 대입변화 시물레이션과 보안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발제자로 나선 이봉수(좋은교사운동 사회쟁점교육위원장)선생님께서는 <왜 교사는 학종을 선호하는가>는 논제를 통해 학종이 교육현장에 도입되면서 교사의 긍정적 변화 경험들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이어 이범(교육평론가) 선생님께서 <대입제도 논쟁의 ’기반‘이 어떻게 변화했나>라는 논제로 한국 대입 논쟁의 돌이킬수 없는 전환점들에 대해 논해 주셨습니다. 박재원(사람과교육연구소 부모연구소장) 선생님께서 <수시와 정시의 분리 그리고 필요한 것들>이라는 논제를 통해 대입전형요소의 다원, 복잡성 등에 대해 논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문제는 최소화하면서 고교 교육정상화와 입시 부담 경감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교육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이 될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는데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지원금으로는 토론회 플래카드 제작 및 발제자 3인의 논찬비, 자료집을 제작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고교학점제 추진 과정 진단 및 보완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대입공정성 강화 방안의 보안대책으로 고교교육 혁신 방안인 고교학점제 추진 과정을 진단하고 보완대책 모색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차에서는 고교학점제의 필요성과 방향, 2차에서는 장소를 국회로 옮겨 지난 2019년 국정감사 기간에 신경민 국회의원실과 협력하여 분석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모색하였습니다. 3차에서는 고교학점제와 관련된 해외 사례를 살폈고, 4차와 5차에서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고교체제와 대입제도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1, 3차 토론회 자료집

토론회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고교교육 혁신의 열쇠가 될 수 있는 지를 진단하고,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필요성이 온당하다면 2025년까지 무엇이 준비되어야 하며 이에 호응하는 고교체제・수업과 평가 방법・대입제도는 무엇인지를 살피는 총체적인 과정입니다. 보내주신 지원금은 1, 3차 토론회의 자료집을 제작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이상의 활동을 기반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대입 변화예측 및 보완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2020년 11월 16일 영재학교 과학고 입학 전형 개선방안이 발표되고 입시와 관련된 고질적 교육불평등이 해소 될 수 있는 방안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유아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제와 제도 등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대안을 가지고 변화시켜 나가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활동은 계속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