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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한반도를 지나간 3개의 태풍

작년 가을을 기억하시나요? 뉴스에서 새로운 태풍의 소식이 반복되던 시기. 2019년 가을, 총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고 그 중 3개의 태풍은 한반도를 직접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특히 제 13호, 18호 태풍의 피해가 컸습니다. (피해현황 출처: 행정안전부) <제13호 태풍 링링 (9/7 한반도 상륙)> * 인명 피해: 사망 3명, 부상 13명 * 재산 피해: 주택 200건, 농축산시설 1,431건 <제18호 태풍 미탁 (10/2 한반도 상륙)> * 인명 피해: 사망 15명, 부상 11명 (이재민 3,105세대 5,274명) * 재산 피해: 사유시설 4,737건 등 9,062건

태풍 ‘미탁’으로 반지하가 되었던 강원 삼척의 마을

이런 태풍, 다시는 오지 말거라

태풍 링링과 미탁은 우리 마음을 할퀴고 갔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고 주택이 전파·침수된 세대까지…. 3천 세대에 5천 명 이상의 이재민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피해 소식을 들은 기부자 분들도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희망브리지는 태풍 상륙에 발맞추어 신속히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 생수, 식품, 생필품, 생활용품 및 긴급구호키트 등을 포함하여 총 163,429점의 물품을 지원하였고, 세탁차량도 긴급 파견하여 7톤 가량의 진흙이 뒤섞인 옷과 이불 세탁을 도와드렸습니다. 또한 이재민 대피소에는 이동식 화장실과 샤워실 설치를 통해 조금이나마 편히 지내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긴급 구호물품 출고작업

희망브리지의 일, 국민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

피해 이웃을 향한 국민의 마음은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맑은 날씨에 태풍이 잊혀졌을 법 한데도, 많은 성금이 모여졌습니다. 같이가치 후원자님들께서 보내주신 기부금 5,645,400원은 주택 파손 및 침수세대, 농어가 피해세대, 사망 및 부상 세대 중 구호금의 지급기준에 따라 피해세대의 계좌에 직접 전달되었습니다. (의연금 지원액: 의연금품법 제7조(구호금의 지급기준)에 따름)

태풍 피해 이웃에게 전달된 구호물품

앞으로도 국민을 잇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로, 재난 시 구호와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www.relief.or.kr)를 참고해주세요.

앞으로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피해 이웃에게 전달하는 다리로서의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런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후원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