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사랑하는 아가야, 오늘은 어떤 하루였니?

누군가 너를 섭섭하게 하지는 않았니? 누가 널 속상하게 만들지는 않았니? 나는 너의 하루가 항상 빛나기를 슬픔이 없기를 바라. 나의 허리쯤 오는 작은 너를 등에 업거나, 고사리같이 작은 손을 잡거나 하며 함께 다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많이도 흘렀구나. 그때 너의 모습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웠어. 요즘 학업과 업무에 쫓기며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잠은 잘 자는지, 나는 너에게 이리도 궁금한 것이 많구나. 너는 이미 스스로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는데 말이지. 나는 그저 너의 하루가 조금은 덜 힘들기를,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란다. 너만 건강하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이제는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훌쩍 커 버린 너에게 한 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짧아진 시간만큼 더 소중해진 우리의 시간을 사진으로 나마 담아서 영원히 기억하고 싶구나. 이제 더는 주름을 핑계 삼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어쩌면 나의 마지막이 될 사진에 따스한 미소로 함께 해 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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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장기프로젝트 5기 - 단기프로젝트

장수사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드릴게요.

영정사진, 듣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고여오는 사진입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삶이 끝날 것만 같은 이 단어에서 오는 무거운 느낌 때문일까요? 요즘은 일찍 찍을수록 오래 만수무강한다는 뜻에서 ‘장수사진’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이름을 아무리 좋은 단어로 순화시켜도 사진에서 오는 묵직한 감정은 숨길 수 없나 봅니다.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게 될 사진이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탓에 혹은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시는 분들이 많은 까닭도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겁니다. 그렇게 마지막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청소년들이 나섰습니다. 사진 한 장에, 우리의 곁에서 오래오래 영원토록 ‘장수’ 해 달라는 뜻과 함께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담아 고이 간직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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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장기프로젝트 5기 - 오프라인 모금활동

청소년이 담는 어르신들의 모습, 그것은 봄날이 담아내는 가을날의 아름다움입니다.

2017년 2월부터 시작된 청소년 장기프로젝트는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장수사진을 선물해 드리자'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이루고 있는 청소년 사진 봉사 단체입니다. 기획부터 사진촬영, 액자 전달까지 오로지 청소년들의 힘만으로 모든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와 SLRLENT로부터 액자와 촬영 장비를 후원받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모금활동을 통해 시민분들께 기부받은 금액으로 장수사진이 필요한 어르신분들께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드림과 동시에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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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장기프로젝트 6기 - 오티

진정한 봉사, 참된 봉사

청소년 장기프로젝트는 팀원들의 열정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1기부터 2, 3, 4, 5기까지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35명의 6기 팀원들이 한마음을 가지고 진정한 봉사를 위해 무더운 여름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서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60여 명의 청소년들이 600분이 넘는 어르신들께 장수사진을 선물해드렸으며, 이번 6기를 통해 그 감동을 이어나가려 합니다. 청소년들만 모인 단체라는 말에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펙 쌓으려고 하는 거 아니야?”, “청소년들의 사진인데 퀄리티가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하지만 청소년 장기프로젝트는 자신 있게 말합니다. 스펙이나 봉사시간이 아닌 진정한 봉사를 위해 모인 팀원들이라고 말이죠. 그렇게 진실된 목적을 가지고 진심을 다해 어르신의 미소를 담아낸 사진 한 장 한 장은 그 어느 사진보다 따뜻하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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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장기프로젝트 5기 - 장수사진 촬영봉사

같이 가치, 청장프와 함께 해요.

나라의 성장을 위해, 자식을 위해, 자식의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몸 바친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청소년 장기프로젝트는 오늘도 장수사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조명을 밝힙니다. 찰칵, 저희의 셔터 소리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저희는 어르신들과 영원토록 함께하기로 약속합니다. 사진은 영원하고도 영원합니다. 여전히 빛나는 어르신들의 마지막 청춘이 아름답도록 함께 해 주세요. 여러분께서 저희와 함께 걸어 가주신다면, 어르신들께 더욱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사진을 선물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청장프가 여러분들과 함께 손을 잡고 더욱더 많은 어르신들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사진을 선물해드릴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같이 가치, 여러분도 청소년 장기프로젝트와 함께해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