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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팔넬이 불안해요

다니엘은 조금 느리지만 함께 걸어가는 장애아동이 사는 공동생활 가정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웃고 서로를 위하는 예쁜 아이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을 찾고 있는 있습니다. 얼마 전 큰 불이 났다는 뉴스가 났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난 불행한 사고라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답니다. 나중에 콘센트에서 불이 나서 큰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마음이 내려 앉는것 같았습니다. 우리 다니엘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도 화재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은 추위를 막기 위해 전기 판넬로 난방을 합니다. 사랑이 고픈 아이들이어서 유독 따뜻함을 찾는지 과할 정도로 난방을 올린답니다. 그래서 작년 겨울에도 콘센트가 3번이나 타서 교체하는 사고도 있었답니다. 다행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함께 생활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몇 번씩 확인해도 조금만 찬 기운이 있으면 난방 버튼에 손이 가는 아이들을 이해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전기 판넬 센서와 위험한 콘센트

불안없이 푹 자고 싶어요.

화재의 위험에 놓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다가오는 겨울이 두렵기만 합니다. 혹시 선생님의 눈을 피해 전기 버튼을 누르지는 않을지 당부하고 또 단속해 보지만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운가 봅니다. 다니엘 아동들이 안심하고 푹 잘 수 있게 안전한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안전한 가정. 그 온기를 우리 아이들에게도 나누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