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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에서도 두꺼운 점퍼를 입고 생활하는 아이들

“교실에서 두꺼운 점퍼를 입고 있는데도 너무 추워요.” “너무 추워서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감기 걸릴 것 같아요.” “공부하는 교실에도 히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겨울철, 아이들은 난방 시설이 없는 교실에서 추위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공부하는 교실은 낡은 에어컨만 한 대 있고, 난방 시설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겨울철이 되면 아이들은 실내에서도 두꺼운 점퍼를 입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 재송동 중에서도 산중턱에 위치해 있어 엄청난 고지대인 저희 센터는 겨울이 오면 유난히 춥습니다. 특히 한겨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면 칼바람이 창틀을 타고 넘어와 이들의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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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두꺼운 옷을 입고 온라인 학습 중인 아이들

겨울철, 교실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공부하는 아이들

외투를 입고 온라인 학습중인 아이들

얼어붙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온기가 필요한 아이들

저희 센터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만 하는 맞벌이 가정 아이들, 엄마 또는 아빠와만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 아이들, 편찮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는 조손 가정 아이들, 형제가 많은 다자녀 가정 아이들, 다문화 가정 아이들 등 다양한 형태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일러나 히터를 마음껏 틀지 못해 추위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이 센터에 있는 시간 동안이라도 따뜻한 교실에서 훈훈한 온기를 꼭꼭 채워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주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여 자라나는 아이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훈훈한 마음으로 따뜻해진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 따뜻한 마음을 베풀 수 있는 가치를 배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