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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갖게 한 자원봉사

저는 부산 동명대학교 로봇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재성입니다. 제 꿈은 의료용 로봇을 만들어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 꿈은 초등학교 시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간직하고 새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처음 자원봉사활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봉사활동을 한 곳은 주로 영아원이나 보육원 등 이였습니다. 그 가운데 장애 아동들을 돌보는 보육 시설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천사 같은 아이들을 보며, 어른이 된다면 그 아이들의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조금 더 진지하게 장래 희망에 대해 고민하던 저는 어린 시절 꿈이었던 의료용 로봇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다시 떠 올랐고 적성에 맞는 공대와 어린 시절 꿈이 더해진 지금의 전공이 된 로봇시스템공학의 전공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꿈을 그리고 사랑을 나누는 3D펜

그런데 로봇시스템 분야의 공부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중고등학교 학창시절과는 전혀 다른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세계에 관한 공부이다 보니 초, 중, 고교 시절 자원봉사활동을 할 때만큼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자원봉사활동 현장을 자주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던 저는 고민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공부와 또 배운 재능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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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바로 3D펜이었습니다. 로봇시스템 공학도에게 있어서 3D펜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로봇이나 공학 기계를 3D펜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같은 과 친구들과 함께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3D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부스를 만들어 3D펜의 이용법과 다양한 활용법을 알려주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역 행사를 통해 저희가 준비한 3D펜 부스는 기대 이상 호응을 얻었습니다. 활용법을 배우고 나면 즉석에서 작은 열쇠고리나, 배지 같은 것을 직접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이 모아졌고 특히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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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꿈을 쏘아 올리는 자원봉사

저와 친구들은 3D펜 활용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활동을 열심히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함께 응원해 주신다면 가을 지역 축제 현장에서 더욱 많은 3D펜 체험 부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체험 부스를 통해 아이들의 이름과 보호자의 전화번호를 3D펜으로 새겨 미아방지 목걸이와 팔찌로 제작해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 2020년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과 이름을 새겨 행운의 열쇠 고리를 만들어 응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이 가치를 통한 모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십시오.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은 마음속에서만 그리고, 바라는 희미한 사랑을 조금은 더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전해지면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살게 하는 희망도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로 더 많은 3D펜 체험 부스를 만들어 작지만 소중한 사랑을 새겨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