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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 사람입니까?’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
목표 금액19,6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270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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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기부 (5,127명)51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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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

프로젝트팀

더불어함께새희망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단법인 단체입니다.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이들, 사회의 냉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보고자 하는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 북한을 탈출해 어렵게 이곳에 정착하려고 하는 이들의 가족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은 많습니다. 때문에 저희 더불어함께새희망은 의료비지원사업, 생계지원사업, 교육지원 사업 등을 통해 세상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자합니다. 나눔은 주위를 밝히는 힘입니다. 작은 촛불 하나로 여러 촛불에 불을 붙일 수 있듯이 나눔은 또 다른 빛을 빛나게 합니다. 밝은 새희망을 일으키는 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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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2020. 10. 06
우리는 어디 사람입니까?

여름에 50도까지 올라가는 폭염과 한겨울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을 버티며 힘들게 생활해왔습니다. 힘들게 생활하는 와중에도 부모님이 말해주는 ‘고향’에 대해 계속 생각해왔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가고 자식들이 생기고 자식들도 이렇게 힘들게 살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부모님에게 귀가 닳도록 들었던 ‘고향’으로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에 왔습니다. 그러나 타국에서 오랜 세월 어려움을 겪고 힘들게 고국으로 돌아온 고려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따뜻한 환영이 아니라 외국인을 보는 차가운 시선이었습니다. 저희는 같은 뿌리를 지녔지만, 외국인의 신분으로 대한민국의 복지서비스를 전혀 받을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아와 지호, 진아의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많은 분이 고려인 아동들의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했고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오늘은 많은 후원자님의 마음이 고려인 아동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모아나 씨 가정

모아나 씨 가정

그저 이방인으로 알았습니다

어눌한 한국어와 고려인이라는 이야기에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외국인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는 김 모아나 씨. 어눌한 한국어로 취업하는 일은 너무나 힘들었고 언어능력과 기준중위소득 범위가 충족되지 않아 국적취득조차 어려웠습니다. 모아나 씨에게는 아직 어린 딸이 있습니다. 선천성 섬유종으로 발목 근육 2cm를 자르고 정기적인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는 모아나 씨의 딸 현아는 걸을 때마다 절뚝거리며 걷는 것을 힘들어했습니다. 한국에서 고정적인 수입이 없었고 도움을 받을 곳도 없었기에 너무나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모아나 씨는 힘들게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이 나라에서 자신은 ‘이방인’과 같다며 너무나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아나 씨에게 많은 후원자님의 마음이 찾아갔습니다. 처음에는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마음을 재활 치료와 입원 치료를 받는 의료비용으로 지원하려 했으나 모금을 진행하는 동안 현아의 상황이 좋지 않아졌습니다. 모아나 씨는 조금이나마 모았던 돈을 모두 의료비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상황의 모아나 씨 가정을 위하여 후원자님들의 마음을 당초 계획했던 의료비가 아닌 생활비로 긴급하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모아나 씨는 당장 아이의 치료비로 생활을 할 돈을 소진하여 앞으로가 걱정이었는데 후원자님들 덕분에 큰 짐을 덜었다며 안심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아나 씨는 요즘 한국에 들어와 처음으로 고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며 관심을 가져 주시고 도움을 주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많은 고려인 아동이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와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언어, 인지, 물리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녀야 하지만 보행이 어려워 병원에 갈 때마다 고생하고 있는 17세 청소년 지호. 장애인 등록이 된다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외국인 신분으로는 장애등록이 어려웠기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진아는 뇌 한가운데에 종양이 있어 수술이 불가능했고 좌측 팔, 다리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종양은 점점 커져 이제 눈과 얼굴도 조금씩 틀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내는 진아를 엄마는 24시간 한시도 떠나지 않고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지호와 진아 가정을 위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을 긴급 생활비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직접적인 치료나 의료비보다 우선적으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많은 고려인이 고국에 돌아왔으나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생활고와 많은 어려움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후원자님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에 잠시나마 생활이 나아지고 심리적 위로를 받은 고려인 가정들이 있으나 아직도 많은 고려인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고려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활동할 예정입니다. 고려인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많은 고려인이 심리적 위로를 받고 희망을 느꼈을 것입니다. 고려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후원자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