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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인을 위한 선물, 하루의 시네마!

짝짝! 여러분의 응원속에 하루의 시네마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모금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저희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과 함께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하루하루 손꼽아 '하루의 시네마'를 기다렸습니다. 장애인분들은 때때로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영화관에서의 관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하루의 시네마'를 통해 저희 발달장애인분들은 한 관을 대관해서 편하게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영화관 단체사진♡

편한 의자에 앉아 어쩌다 소리를 지르거나 울어도 영화관을 나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잠시 몸과 마음이 잘 따라주지 않아 의자에서 일어나게 되어도 발달장애인분들이 편하게 마음을 추스른 후 다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비 장애인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문화생활! 발달 장애인 또한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정신적 여건으로 인해 영화관 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하루 시네마를 통해 겨울왕국2를 보게 되었는데 전편 겨울왕국의 감동을 잇는 영화를 통해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셨습니다. 사실 어떤 분은 영화보다도 영화관에서 먹을 수 있는 팝콘이 너무 기대가 되어서 팝콘을 노래를 부르셨습니다. 영화관 점원은 그 모습에 마음이 짠해 팝콘을 더 얹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손에는 콜라, 한 손엔 팝콘을 쥐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의 시네마'라는 선물! 단 하루였지만 발달 장애인분들에게는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에게는 영화를 본 그날 하루만이 특별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설레는 기대와 흥분 속에서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날들을 공유하면서 지금도 생생한 감동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발달 장애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나날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복하고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주신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에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