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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슴섬에 배추꽃이 피었습니다

소록회
목표 금액4,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12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18명)2,372,900
  • 참여기부 (5,905명)588,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소록회

프로젝트팀

소록회는 2003년 소록도 개인(장기, 단기)봉사자를 중심으로 개인·단체 봉사자들의 장점만을 취합하여 한센병 어르신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봉사를 하기 위해서 시작하였습니다. 2005년 처음으로 "소록회"라는 이름으로 단체봉사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도 "한국한센봉사회"로 이름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외에서 봉사자들을 모집하여 하계(4박 5일, 매회 50명 참여), 동계(4박 5일, 매회 50명 참여), 김장봉사를 소록도에서 연 3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14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봉사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지금까지 함께 봉사활동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소록도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한국한센봉사회를 통해 함께 쌓아가며 봉사자님들, 한센인분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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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소록회2019. 12. 23
아기 사슴섬에 배추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김장"의 뜻을 알고 있나요? 겨우내 먹기 위하여 김치를 한꺼번에 많이 담그는 일 이라 합니다. 요즘에는 김장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어 사 먹는 사람이 많아 졌어요. 올해 소록도에서 유일하게 김장을 한 봉사 활동이었어요. 사먹으면 되는 김치를 함께 만드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올해 김장은 배추를 직접 과역(전남 고흥군)에서 가져오면서 시작했습니다. 배추를 차에 싣고 소록도까지 가져오며 활동을 시작했어요. 칼로 자르고 소금으로 저리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힘들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김장을 계획하는 호스트의 입장에서 고된 과정에 함께 참여해주는 봉사자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어요. 그래도 힘이 들때 우리에게 힘이 되는 몇 가지가 있었어요. 소록도 밤하늘에는 크고 반짝이는 많은 별이 있어요. 밤 늦게까지 김장을 하고 하늘을 보았을때 서울이나 대도시와 다르게 별들이 아주 많았어요. 별들은 마치 쏟아질 듯 저희를 마주하며 김장의 피로를 잊게 만드는 별빛들 이었어요. 그리고 소록도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나누어 먹는 모습과 "올해 김장은 참으로 맛있네"라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칭찬은 힘이 나더라구요. 칭찬과 격려는 저희를 웃게 했답니다. 서로가 의지하며 자신의 역할이 힘들땐 역할을 바꾸어가며 김장을 완성했답니다. 품앗이를 해가며 끝까지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살아가야 하구나 생각했답니다. 뒤에 오는 사람이 힘들어할때 잡아주고 끌어주며 앞서가는 사람이 뒷 사람을 기다려주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가장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이기에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이렇게 살 길 마음 모아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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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주어 감사한 마음을 전해요.

매년 소록도에서 김장을 하지만 이번 년도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한 활동이었어요.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활동비를 모금하고 주변 사람들의 많은 도움으로 김장 활동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활동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국립소록도병원 자원봉사계 선생님들, 파렛트를 빌려주신 녹동 마트 관계자님, 선반상자를 빌려주신 산업반 선생님들, 점심 준비를 도와 주신 중앙리 김성곤 어르신, 고무대야와 도마를 빌려주신 소록도 마을 어르신들, 과역에서 김장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찾아주신 집사님들, 전국에서 김장을 하기 모인 봉사자님들, 함께 하지 못한다며 활동비를 후원해주신 봉사자님들까지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후원으로 활동이 마무리 되었어요. 많은 예산과 인원이 필요했지만 돌아 보면 우리에게 더 필요한건 주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었습니다. 한국한센봉사회는 앞으로도 소록도에서 많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예요. 2020년 1월에도 설날 봉사 활동도 예정되어 있구요. 후원자님도 함께 동참해주셔서 한센인분들의 삶을 돌아보며 함께 살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소록도의 반짝이는 별들이 하늘에도 있고 후원자님 마음에도 있다라는걸을 잊지 말아주세요. 반짝이는 별들이 모여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게 따뜻한 별빛이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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