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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배달하는 택배아빠의 뜨거운 여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8,5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22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27명)2,217,300
  • 참여기부 (7,000명)69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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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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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2020. 02. 21
여섯식구의 가장, 택배 아빠의 걱정거리

거제도의 작은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던 아버지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조선소가 문을 닫게 되자 1000만원이 넘는 임금도 받지 못하고 할머니가 살고 있는 전남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세 한탄도 할 틈도 없이 여섯 식구를 먹여 살려야 하기에 택배 일을 시작한 아버지. 퍽퍽한 살림 속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했던 건 아이들을 너무 오래되고 위험한 집에서 지내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할머니 혼자 살고 계시던 오래된 목조주택은 지붕이 점점 내려 앉아 있었고 태풍이 불면 정전과 누전이 반복되고 있어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첫째 연화가 점차 나이가 들고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남동생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속옷을 갈아입을 때면 동생들을 피해 구석진 곳으로 가 이불로 몸을 가려서 갈아입기도 했습니다.

나도 이제 내 방이 생겼어요!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냉난방이 전혀 되지 않아 오랫동안 방치되어왔던 창고를 첫째 연화만을 위한 방으로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던 연화는 드디어 옷을 갈아 입을 때 동생들 눈치를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동생들이 들어와 공부방으로 사용할 수도 있게 되었지요. 단열과 보일러 시공까지 잘 완료되어 겨울철을 잘 보낼 수 있게 되었고 깨끗하게 도배와 장판이 된 방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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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후 새로 꾸며진 방

공사 후 새로 꾸며진 방

방에서 함께 공부하는 막내와 둘째

방에서 함께 공부하는 막내와 둘째

다시 힘내는 우리 가족!

항상 오래된 목조주택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던 아버지는 좀 더 생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혹독한 삶의 현장에서 지쳤을 때 따스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열심히 일을 해 부채를 갚고 형편이 나아지면 주위를 돌봐 본인처럼 힘든 사람이 다시 설 수 있게 힘이 되주겠다”고 당차게 말씀하셨습니다. 연화와 동생들도 도와주신 후원자님께 감사하다고 하며 커서 착한 어른이 되겠다고 약속합니다.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한 아이가, 한 가족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단열이 잘되는 이중창으로 교체한 모습

단열이 잘되는 이중창으로 교체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