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이거 한 번 해보고 싶어요!!!

“3개월(1분기) 동안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이야기 해주세요” 복지관 평생교육실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욕구에 따라 분기별 욕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의견을 취합하여 다수결에 따라 분기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많은 프로그램 후보 중에 3개월 동안 목공예를 배우고 싶다는 교육생들의 많은 의견에 따라 처음으로 목공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반, 걱정 반

목공예 강사님과 처음 만나던 날, 목공예를 진행하기에 앞서 나무, 사포, 못, 망치, 오일, 목공풀 등의 기본 재료와 안전사항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중증 발달장애인이 목공예를 하기에는 못과 망치의 위험요소로 인해 작품을 만드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라는 염려가 마음 한 켠에 있었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발달장애인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목공예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뚝!딱!뚝!딱! 재미있는 소리와 함께 성취감을 맛보다!

뚝!딱!뚝!딱! “스트레스가 풀려요!”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요!” 3개월간 진행했던 목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민 교육생은 목공예를 통해서 개인적인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다고 표현한 대부분의 교육생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목공예로 인해 높은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처음 걱정했던 부분과 달리 중증 발달장애인도 안전사고 없이 자신의 목공 작품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더 나아가 발전하는 우리 ‘ 흥미를 통해 행복한 꿈을 만들어 가다’

그렇게 우리가 원했던 목공예 프로그램을 3개월간 진행되고 끝이 났습니다. 반응이 좋았던 목공예를 아쉬운 채로 여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흥미의 연장선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꿈을 키워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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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목공훈련을 통해서 직업적인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경험을 제공하고, 복지관 내에서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판’을 나무로 만들어 복지관 내 프로그램 이해와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발달장애인들의 흥미의 연장선에서 더 나아가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