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여러분은 겨울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12월 어떠하신가요? 추워지는 날씨만큼 어르신들의 근심 또한 짙어지고 있습니다. 겨울, 젊은 사람과 아이들에게는 성탄절과 데이트로 기대되는 계절. 하지만 홀로 사시는 독거어르신들은 함께 할 가족도 없어 기나긴 겨울을 보내기란 생존과도 같아 무섭고 어렵기만 합니다.

“겨울? 겨울아 겨울아 오지를 말어라”

“겨울? 겨울아 겨울아 오지를 말어라” 김OO 어르신은 오래전 남편과도 오래전 사별하였고,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자녀들은 자주 볼 수도 없습니다. 성탄절처럼 설레는 겨울이 되었다고 상황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경제활동으로 바쁜 자녀들은 전화 1통으로 대신합니다. 겨울이 되면 북적북적 거리는 사람소리... 전국에 퍼지는 캐롤 소리... 아무렇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괜찮은 것 같으면서도... 감싸 오는 적막감에 김OO 어르신은 더욱더 쓸쓸해지고, 추워지신다고 하십니다.

어르신의 겨울나기에 '김치'만한 것이 없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아픈 몸만이 전부인 현실 속에서 어르신들의 한 끼 식사는 죽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것을 갖출 뿐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겨울을 기다리는 길가의 앙상한 가로수만큼이나 어르신의 냉장고 안은 냉기만이 가득한 채 텅 빈 모습입니다. 어르신 댁의 냉장고 안엔 흔하디 흔한 김치조차 찾기 힘듭니다. 작년 겨울 후원으로 5kg 남짓의 김치를 후원 받은 김OO 어르신은 사진찍을 때 '김치'하는 것처럼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비싸고 좋은 반찬은 아니지만 냉장고 한 켠을 겨울 동안 든든히 지켜줄 김치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어르신께서 받은 것은 눈에 보이는 김치 외에도 이 김치를 준비한 여러 사람의 정성어린 손길에 담겨 있는 '따뜻함'도 함께 선물해 드렸습니다. 우리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지역의 소외되어 있는 100여명의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정성스레 준비한 김치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작은 것이지만 행복을 느끼시는 우리 어르신들에게 함께 해서 행복한 겨울이 되도록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2

사랑의 김장 나눔

사랑의 김장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