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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0

KIN(지구촌동포연대)
목표 금액9,8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9,81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36명)4,099,500
  • 참여기부 (9,377명)935,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KIN(지구촌동포연대)

프로젝트팀

'KIN(지구촌동포연대)'은 재외동포의 역사와 경험을 존중하며, 재외동포의 인권현실을 알리고, 나아가 재외동포와 남과 북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역사와 인권의 관점으로 일관되고 평등하게 재외동포와 함께 하는 그 꿈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구체적인 실천 활동을 중심으로 재외동포사회 공동체와 굳건히 연대하여 함께 풀어나갈 집단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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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KIN(지구촌동포연대)2020. 02. 25
Go Sakhalin! 여러분의 사랑으로 달력 제작을 마쳤습니다!

아시아나 노선의 폐지로 러시아 국적기만 가게 된 사할린. 아시아나 노선이 있을 때도 가격 때문에 늘 러시아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아시아나 노선이 없어지니 직항 노선의 가격이 예전 아시아나 가격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런저런 궁리 끝에 갈 때는 블라디보스톡 경유, 올 때는 직항으로 티켓을 확정했습니다! 사할린을 10번 갔지만 대륙 땅을 밟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비록 공항에만 머물렀지만 하늘에서 보는 구름 위 일출은 또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사할린 방문... 블라디보스톡 공항과 유즈노사할린스크 공항에서는 사할린 관광에 대한 안내가 눈에 띄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에는 대형 간판이 있었고, 국내선 도착 입구에는 관광 안내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작년 말 관광산업진흥에 대한 사할린 주 정부의 회의도 개최하고, 유즈노사할린스크 신공항청사도 내년이나 내후년 완공 예정으로 다양한 교류가 확대될 여건이 마련되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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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 역사보존을 이야기 하다

사할린 한인 문화센터에서 방문단 일정을 조율하고, 사할린 한인 역사보존을 위한 사업을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사할린에는 동포들과 한국에서의 모금으로 조성된 기념비들이 있는데요, 홈스크 구역의 27인 학살비, 코르사코프시의 위령조각비, 포로나이스크의 통한의 비가 있습니다. 27인 추념비는 홈스크시, 코르사코프의 위령조각비는 사할린 주 정부가 관리하고 있어 추념 공간으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포로나이스크의 통한의 비는 토지가 군부대 관리 지역이라 포로나이스크 한인회에서 시청에 등록하려 해도 군부대 허가를 이유로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블라디보스톡항구도 그렇고 사할린은 태평양 최전방지역이라 군사 통제지역이 많았습니다. 통한의 비가 있는 곳 역시 출입통제 되었던 곳이기도 했구요. 관리가 되고 있는 다른 지역의 기념비들에 비해 덩그러니 있는 통한의 비는 아직 이름 그대로 통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할린 한인협회와 포로나이스크 한인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주 정부, 포로나이스크 시청과 협의한다고 하니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27인 추념비 http://www.okpedia.kr/Contents/ContentsView?contentsId=GC95300289&localCode=CIS 미즈호촌 사건 관련 뉴스 (27인 아닌 35명)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59924 코르사코프 위령조각비 http://www.okpedia.kr/Contents/ContentsView?contentsId=GC95300308&localCode=CIS 통한의 비 http://www.okpedia.kr/Contents/ContentsView?contentsId=GC95300310&localCode=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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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나이스크 통한의 비

포로나이스크 통한의 비

포자르스코예 27인 추념비

포자르스코예 27인 추념비

홈스크 시에서 설치한 도로 입구 안내표지판

홈스크 시에서 설치한 도로 입구 안내표지판

방문을 위해 눈을 치워준 홈스크시와 노동자들에게 감사!

방문을 위해 눈을 치워준 홈스크시와 노동자들에게 감사!

코르사코프 망향의 탑

코르사코프 망향의 탑

통한의 비는 과거 군부대 창고시설 옆에 있다

통한의 비는 과거 군부대 창고시설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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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르니희 한인회 첫 방문, 북위 50도 옛 국경지대 탐방

통한의 비를 방문한 후 스미르니희로 이동했습니다. 남사할린 지역은 8월 11일경부터 소련군과 일본군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입니다. 특히 8월 15일 이후에도 전투는 계속되었고, 이 와중에 조선인 학살사건들이 자행되었습니다. 스미르니희는 북위 50도 옛 국경선에 인접한 도시로 여전히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2015년에 방문했었지만, 한인회 분들은 만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한인회 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스미르니희 한인회 강대윤 부회장님과 이복자 시의원님의 안내로 전쟁박물관, 북위 50도 선 기념비, 옛 일본경찰서 터와 진지, 유해발굴 추모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지역 곳곳에는 전쟁 관련 기념비와 흔적들을 안내하는 게시판들이 있고, QR코드도 있어 지도상 위치도 확인 가능했습니다. 자신들의 역사에 대해서는 이렇게 잘 정비해놓았는데, 통한의 비는 땅 문제부터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인 현실에 서운하더군요. 게다가 전투를 벌인 일본과는 유해 발굴과 봉환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매년 8월이면 이곳까지 많은 일본인들이 참배하러 온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 지역에서는 조선인들의 억울한 피해가 얼마나 있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현실, 그렇게 방치되고 있는 동포들의 역사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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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들고 계신 한인회 강대윤 부회장, 이복자 시의원

달력을 들고 계신 한인회 강대윤 부회장, 이복자 시의원

전쟁박물관 전시물

전쟁박물관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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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전몰자 위령비를 찾은 러시아 청소년들

일본인 전몰자 위령비를 찾은 러시아 청소년들

일본군진지

일본군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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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 50도 국경 기념비

북위 50도 국경 기념비

"새해가 되면 달력을 기다립니다."

올해 달력은 해상운송으로 보냈어요. 12월 10일경 운송 업체에 보낸 것이 거진 한 달이 걸려 1월에야 한인회에 전달되었습니다. 연말연시에, 1월 연휴가 겹치면서 그랬습니다. (러시아는 1월 7일이 크리스마스이고 1월 1일~7일간은 휴일) 그래서, 직접 달력을 수령한 코르사코프를 제외하고는 보스톡, 포로나이스크, 스미르니희, 마카로프, 아니바, 홈스크에 달력을 전달했습니다. 지역을 돌며 함께 이야기 나누었던 1세 분들의 안부를 묻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올해도 안부를 묻자 돌아가셨다는 답이 몇 차레 있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달력을 기다린다는 분들이 아직 계시지만, 1세 분들도 줄어드는데 달력은 계속 만들어야 할까? 처음 달력을 만들어 방문했던 2014년의 글에는 계획이 다 있었습니다. ^^ "우리가 궁극적으로 목표한 바는 달력 자체가 아니다. 달력을 만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할린 동포들을 한 번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또 사할린에 살고 있는 1세 분들은 그리운 동포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음을, 당신들을 잊지 않고 있음을 느꼈으면 했다. 이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한인들의 안녕을 살피고, 돌아와서 사할린 한인들의 역사와 실상을 알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해마다 달력이 필요한 한인들의 수는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해마다 이들을 기억하는 수는 늘어나길 바란다. 그것이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_ 2014년 글 발췌 올해로 7번째 달력 제작. 해마다 사할린 동포들을 기억하는 수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되돌아봅니다. 처음 그때의 다짐에 한문장 덧붙여 마무리합니다. "언젠가 달력 제작을 그만둘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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