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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김 군의 세상, 우리가 바꿉니다!

아름다운재단
목표 금액5,9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108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79명)710,400
  • 참여기부 (5,029명)5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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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입니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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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2021. 12. 03
특성화고등학생들의 권리를 위해, 한걸음 더!

특성화고 학생들은 취업을 목표로 이 사회로 나가기 전 일터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학생들은 취업이 걸린 만큼 열악한 현장에서도 묵묵히 일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사업주들은 이런 상황을 악용해 부당한 일을 시키거나 기본적인 권리조차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배들의 현실이 곧 자신의 미래일 수 있다고 생각한 학생들은 직접 '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모금함을 통해 보내주신 응원으로 선후배 학생들이 자신들이 마주한 노동 현실을 함께 이야기하고 배우는 '특성화고 사회진출학교'를 진행하고자 했는데요. 코로나19가 좀처럼 완화되지 않으면서 모임이 어려워진만큼, 일자리 자체가 공급되지 않는 현실에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일자리 보장 퍼포먼스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니다. 아래는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에서 보내온 후기입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이어진 극심한 취업난, 특성화고 학생들의 시름은 깊어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웃음과 활력을 잃은 2020년.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비정규직 노동자, 고졸 청년 노동자같은 취약계층이 겪는 피해가 더 크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빨리 사회에 나가 일을 위한 경험을 쌓고 싶어 특성화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양질의 고졸 일자리’가 줄어드는 추세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취업을 겪었습니다. “이러다가 실업자로 졸업하게 생겼어요..” “예비로 대학 원서 넣었어요. 대학은 생각도 한 적 없는데...” “특성화고는 인문계와 달라서 직접 실습하면서 배워야하는데, 인터넷으로 실습을 어떻게 배우나요? 답답해서 납땜기구 가져와서 집에서 납땜실습했어요. 우리에 대한 대책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모두가 힘드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특성화고 학생들은 취업이 잘 된다는 정부기관, 교육기관의 광고를 보고 특성화고에 진학했지만, 일자리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괴로워했습니다.

특성화고등학생들과 함께 일자리 보장 퍼포먼스,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고졸 일자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입니다. 고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서 “코로나19로 취업안된 고3 일자리, 정부가 보장하라!” 피켓을 들며 큰 소리로 구호를 외쳤습니다. 17개 학교에서 참여했으며, 캠페인 진행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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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제일고

밀성제일고

매향여자고등학교

매향여자고등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김화공업고

김화공업고

나아가 일자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실을 언론으로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어진 끝에 교육부에서 고졸 취업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고졸 노동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받고, 당당한 노동자로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할 예정입니다. 함께 마음 모아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