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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간 아빠, 할머니의 유일한 소원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5,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528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36명)4,496,700
  • 참여기부 (5,092명)50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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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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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2020. 07. 01
아이를 따뜻하게 재우고 싶지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무실로 도착한 교도소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 기억하시나요? 어렵게 이룬 가정이었지만 갓 태어난 아이를 시어머니 집 대문 앞에 두고 떠난 엄마, 설상가상으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사업 실패 후 부채를 갚지 못해 결국 교도소에 수감 된 아빠. 그렇게 할머니와 생활하게 된 준영이의 사연을 손으로 작성한 아빠의 편지였습니다. 편지를 받고 찾아간 준영이네 집은 수도와 도시가스가 끊기고, 월세도 1년 이상 밀려 수차례 퇴거 명령을 받은 상태로 준영이와 건강이 좋지 않은 할머니 단 둘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겨울을 전기장판과 헤어드라이기에 의존하여 버텼는데 준영이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이야기 해주시던 할머니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후원자님들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이제는 따뜻한 우리 집

준영이네 가족의 사연을 듣고 전국에서 응원과 희망의 손길을 보내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준영이와 할머니는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생계비 지원을 통해 밀린 월세와 공과금도 서서히 갚을 수 있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준영이네 가족의 사정을 아는 집주인은 7개월의 미납분은 받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끊겨있던 수도와 도시가스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준영이를 따뜻하게 재우고 싶어 했던 할머니는 온수매트와 전기난로를 구입해서 앞으로는 헤어드라이기로 준영이의 추위를 녹여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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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해준 전기난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해준 전기난로

따뜻한 잠자리를 만들어 준 온수매트

따뜻한 잠자리를 만들어 준 온수매트

교도소 담장 밖 너머 편지

준영이 아버지가 같이가치 후원자님에게 보내온 손편지로 감사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안녕하세요 준영이 아빠입니다. 무엇이라는 말로써 많은 관계자분들과 봉사자 분들게 답례의 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관계자(후원자)들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용기를 잃지 않고 살고 있으며 노력과 고민 끝에 1년 2개월 여만에 아들 준영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2시간이 2분같이 지나가듯 흘렀고 헤어질 때가 걱정이었는데 몇 번이고 다짐을 받으며 "열 밤씩 열 번만 자고 회사일 끝나고 돈 많이 벌어 갈테니 할머니 말씀 잘 듣고 있어야 해” 했더니 상상과 달리 너무나도 씩씩하게 약속을 하며 꼭 껴안아 주며 울먹거리던 준영이를 다독이며 돌아서 교도소 안으로 들어와 가슴으로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모릅니다. 어머님(준영이 할머니)께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카카오 같이가치에서 연말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한숨 돌리면서 “준영이 아빠야. 이제는 정말 하늘이 주시는 마지막 기회이니 건강하게 단단히 준비해서 꼭 열심히 살자”고 하셨습니다. 모든 관계자분들께 너무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준영이와 저 준영이 아빠를 지켜봐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살 것이며 열정에게 기회를 주신많금 저도 베풀며 살겠습니다. (생략) 부디 제가 준영이 곁에 없는 동안만이라도 염치없지만 많은 관심과 배려 부탁드립니다. - 좋은 날 좋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준영이 아빠가-

아빠의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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