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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토로 마을에 컨테이너를 보내주세요!!

안녕하세요. [남 간사 프로젝트] '우토로에 컨테이너 보내기'를 담당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 남간사 입니다. 본 모금함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과 해방 후 재일조선인의 삶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일본 우토로 마을'의 역사적 흔적들이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설되었습니다.

토토로는 알지만, 우토로는 모르는 이미지

토토로는 알지만, 우토로는 모르겠다면?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 교토 군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지켜온 일본 땅의 조선인 마을입니다. 일제강점기 억압과 해방 후 차별의 역사를 간직한 우토로 마을은 현재 입구부터 철거 중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우토로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우토로 마을에 평화기념관을 건립하는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토로 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름다운재단 <기억할게 우토로>를 검색해 주세요

우토로를 방문한 1% 나눔 팀 김성식 팀장

우토로 마을은 지금 철거중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우토로에 다녀온 팀장님이 우토로의 모습을 이야기하다 눈물을 흘려 시작되었습니다. 우토로가 마을 입구부터 철거되면서 우토로의 소중한 유물들이 폐가 같은 곳에 비를 맞으며 보관되어 있다는 가슴아픈 소식이 아름다운재단에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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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철거된 우토로 마을 입구 모습

우토로 유물을 보관 중인 마을 폐가(창고)

철거되어 폐가에 보관 중인 우토로 마을 벽화

우토로의 유물을 구해주세요!

마을 입구를 지키던 우토로 마을 벽화가 있던 자리에는 공사 펜스가 높게 세워졌습니다. 벽화는 철거되어 현재 허름한 폐가에 보관 중입니다. 곧 긴급하게 중요한 유물을 옮겨 놓은 마을회관 '에루화'도, 일제강점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조선인 집단 합숙소 '함바'도 철거됩니다. 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사용했던 우물의 흔적, 하수도가 없어 침수되어 녹슨 건물의 외벽 등 우토로 마을 곳곳에 차별과 억압의 역사를 담은 흔적들도 철거와 함께 사라질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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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예정] 조선인 집단 합숙소 '함바'

[철거예정] 우토로 유물을 보관중인 마을회관 '에루화'

일반 컨테이너가 아닙니다. 간이 수장고 역할의 컨테이너입니다!!

비가 새는 폐가는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기에는 매우 낡았습니다. 임시로 중요한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마을회관 '에루화'도 곧 철거됩니다. 우토로 마을이 위치한 우지시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비가 많이 내려 온도와 습기에 민감한 유물 보관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반 컨테이너가 아닌 간이 수장고 역할의 컨테이너가 필요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우토로의 유물을 평화기념관 완공까지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우토로 마을에 유물보관 컨테이너를 보내려 합니다.

우토로 유물보관 컨테이너

우토로 유물 보관 컨테이너는 ??

- 전기설비, 온도조절 장치, 단열 설비 등 내부설비가 갖추어진 '간이 수장고' 형태로 설치됩니다. - 흩어져 방치되고 있는 유물을 신속하게 한곳으로 모으기 위해서 우토로 마을 안에 설치됩니다. - 유물 보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2021년 착공되는 평화기념관 전시를 위해 유물을 구분\목록화하는 기초작업공간의 역할 하게 됩니다. - 유물보관의 역할을 다한 컨테이너는 새 단장을 통해 평화기념관 매표소나 안내소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들의 것. 우토로의 역사를 보관하는 컨테이너 보내기 프로젝트에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