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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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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마을에 도착한 유물보관 컨테이너 ' 우토로 51번지' 이야기
남 간사 프로젝트 '우토로에 컨테이너 보내기' 모금 성공으로 드디어 지난 12월 8일 우토로 마을에 유물보관 컨테이너 '우토로 51번지'가 설치되었습니다. 그 생생한 소식을 남 간사가 전해드립니다.
2019년 4월 벚꽃이 흩날리던 그때 우리는 일본 우토로 마을을 찾았습니다.
철거되어 방치되고 있다던 우토로 유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이 여정에서 우리는 유실된 몇몇 유물들의 이야기와 폐가에 방치되어 있는 벽화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대로 역사적 유물들을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 우토로에 유물보관 컨테이너를 보내는 '남 간사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
우토로 마을에 대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으로!
'남 간사 프로젝트'는 752명의 직접 기부자님과 8,104명의 참여 기부로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8일 드디어 우토로 마을에 유물보관 컨테이너를 설치했습니다.
유물보관 컨테이너는 '시민 이름 공모'를 통해 '우토로 51번지'라는 멋진 이름도 얻게 되었습니다.
우토로 마을의 실제 주소이기도 한 이 이름에는 우토로 마을은 사라지지만 역사와 기록물은 고스란히 남아 오래도록 남을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멋진 이름에 어울리는 디자인은 지난 3월 광화문 광장 인근 빌딩에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대형 작품을 걸어 눈길을 끌었던 유명 그래피티 작가 LEODAV님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습니다.
유물의 변형을 막기 위한 설비가 갖춰진 '우토로 51번지'에는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방치되고 있던 유물들을 선별/분류하여 평화기념관이 건립되는 그날까지 안전하게 보관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우토로 마을에 유물보관 컨테이너 '우토로 51번지'를 설치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여러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남 간사 프로젝트 '우토로에 컨테이너 보내기' 마지막 이야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