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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베트남 사회적기업가, 4일 간의 한국 유학

언더독스 주식회사
목표 금액3,7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62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3명)108,000
  • 참여기부 (3,608명)3,592,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나눔기업이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언더독스 주식회사

프로젝트팀

언더독스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결하려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위한 인프라 및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입니다. 특히, ‘사회혁신 창업’을 직접 경험했던 창업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단계의 사회혁신 창업가/팀들이 빠른 실행과 수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전담 코치들의 밀착 코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창업가들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지속가능한 형태의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015년 창업 이후, 언더독스가 만난 예비 창업가들은 6,000명 이상이며 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사회적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되거나 창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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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언더독스 주식회사2019. 11. 06
베트남 사회적기업가들의 한국 유학 #성공적

안녕하세요? 펀딩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뒤늦게 모금함 후기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사회적기업 언더독스에서 사회적기업가들 육성을 위한 코칭과 함께, 이 육성의 노하우를 어떻게 하면 더욱더 국제 사회에 확산하고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글로벌 파트를 담당하는 졔졔입니다. 처음 베트남 사회적기업가들의 한국 유학이라는 컨셉으로 모금을 시작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베트남 사회적기업가들의 육성과 성장이라는 우리의 목표와 우리가 생각하는 의의에 많은 분들이 정말 공감해주실까?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 이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실까? 했었던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베트남 사회적기업가들과 언더독스의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공감과 댓글, 공유로 지지를 표현해주셨고 기간 내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넘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책임을 기억하고 있기에 지난 9월 20일, 언더독스는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9월 24일-27일 간의 공식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티케팅을 완료한 후 비자가 빠르게 발급되지 않아 여러모로 동분서주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제 일정대로 진행되기 어려웠을 이번 4일의 유학 프로젝트. 그러나 영사관과 외교부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와 내용에 공감해주셔서, 비행기 탑승 시간 6시간 전인 9월 23일 오후 9시, 아슬아슬한 여러 과정을 거쳐 마침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더 빨리 모금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그럼에도 기다려주신 모금 참여자분들께 더욱 감사한 마음을 담아 모금 후기를 작성합니다.

[9월 24일, 한국 사회적경제 생태계와의 첫 만남]

9월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Tu(뚜), Ngoc(응옥), 그리고 Anh(안) 세 명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비자 발급 과정과 새벽 비행으로 지쳤음에도 첫 한국 여행 - 더욱 특별히는 한국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첫 만남에 다소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도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사회가치추진실의 사회공헌팀 이태영 팀장님, 정혜민님이 이른 아침부터 입국장으로 마중 나와주셨습니다.

인천공항에서의 첫 만남! :D

인천공항에서의 첫 만남! :D

언더독스 김정헌 대표의 에스코트로 서울혁신파크로 이동한 우리는 함께일하는재단의 이원태 부장님께서 준비해주신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의 역사에 대한 특강을 들었습니다. 베트남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한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차이점과 공통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점들을 공유하며 앞으로 진행되는 일정들의 사회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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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일하는재단과의 미팅! K-heart로 마무리 :)

함께일하는재단과의 미팅! K-heart로 마무리 :)

언더독스 라운지에서 모두 집중과 몰입의 시간을!

언더독스 라운지에서 모두 집중과 몰입의 시간을!

피곤하고 졸려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피곤하고 졸려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9월 25일, 잇다와 이지앤모어와의 만남]

베트남 사회적기업가 3인 중 Tu(뚜)와 Ngoc(응옥)은 각각 베트남 현지에서 청년들의 커리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과 친환경 월경용품을 만들고 사람들의 월경용품 선택지를 늘려주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9월 25일에는 한국에서 각각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신 '소셜멘토링 잇다'의 조윤진 대표님과, '이지앤모어'의 안지혜 대표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셜멘토링 잇다 (https://www.itdaa.net/)는 한국의 청년들이 더 정확한 일자리와 업무 등에 대한 정보를 현직자 멘토들로부터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광화문 근처의 wework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wework를 방문하며 뜻밖의 공유오피스에 대한 이해도도 +1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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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와 한국의 커리어 문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

잇다와 한국의 커리어 문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

베트남 Compa의 Tu - 한국 잇다의 조윤진 대표

베트남 Compa의 Tu - 한국 잇다의 조윤진 대표

잇다와 만남을 통해 Tu는 앞으로 베트남에서 제공하고 싶은 서비스의 방향이 잇다와 흡사하고 배울 점이 많아 놀라웠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잇다와의 만남 이후, Ngoc의 비즈니스와 비슷한 활동을 한국에서 하고 계신 이지앤모어의 안지혜 대표님을 만나러 역삼으로 향했습니다. 이지앤모어는 월경 사각지대에 대한 이슈를 거의 처음 제기한 한국의 소셜벤처입니다. 월경컵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한편, 페미사이클을 수입하고 다양한 월경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월경박람회를 통해 월경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 작업도 함께하고 계시는 안지혜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https://easeandm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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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앤모어의 팬이 되어버린 우리 모두 :)

이지앤모어의 팬이 되어버린 우리 모두 :)

베트남 월경용품 덕후, 한국 월경용품 덕후를 만났을 때

베트남 월경용품 덕후, 한국 월경용품 덕후를 만났을 때

[9월 26일, 공공공간과 한성대 학생과의 만남]

9월 26일은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님과 한성대 학생들을 만났던 날이었습니다. 공공공간의 신윤예 대표님의 사업은 세 명의 사회적기업가들과 비즈니스 모델, 산업군, 혹은 해결하려고 하는 사회적인 문제가 바로 직결되는 사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공공공간이라는 사회적기업이 처음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이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들의 부모와 그들의 모부가 함께 하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진행했던 다양한 사업들이 베트남 사회적기업가들에게 큰 영감이 되어주리라 생각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창신동 봉제공장 지역에서 버려지는 원단 조각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이를 넘어 애초에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을 통한 의류를 제작/판매하고, 제작 판매의 시점을 봉제공장의 들쑥날쑥한 일감 시기를 고려하여 설정하고, 제로 웨이스트라는 큰 목표를 위해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끊임없이 사회적 목표 달성을 위한 비즈니스 피보팅과 확장을 반복하며 성장하는 사회적기업의 모습은 다양한 부분에서 세 명의 사회적기업가들에게 영감이 되었습니다. (http://000g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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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간 신윤예 대표님과 함께!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님과 함께!

자투리 원단으로 거울만들기 체험 중

자투리 원단으로 거울만들기 체험 중

000간을 방문한 후, 우리는 한성대학교에서 글로벌 소셜벤처 창업과 관련한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한성대학교로 향했습니다. 베트남 사회적기업의 생태계에 관해서 설명하고, 각 창업가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는 활동을 하며 한국의 학생 중에 다음번 사회적 기업가가 나올 수 있길 희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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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소개하는 Anh

베트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소개하는 Anh

Green Lady Vietnam을 소개하는 Ngoc

Green Lady Vietnam을 소개하는 Ngoc

Compa의 사회문제 인식을 설명하는 Tu

Compa의 사회문제 인식을 설명하는 Tu

[9월 28일, 동구밭과 서울혁신파크 방문]

9월 28일은 유기농비누를 만드는 Papa's의 Anh을 위해 한국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비누와 고체형태의 washing 제품들을 만들고 있는 동구밭의 노순호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마침 소셜벤처벨리라고 불리는 성수동의 헤이그라운드에서 미팅을 하게 되며 성수동에 자리 잡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주체들에 대한 이해도 +1 획득했습니다. Anh과 노순호 대표님은 각각 비누라는 산업을 영위하지만, 해당 사업을 하게 된 사회 문제에 대한 출발점이 달랐기 때문에 서로 배울 수 있는 점과 보완해야 할 점, 그리고 서로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게 나누며 한국과 베트남의 다른 듯 비슷한 사회적기업가 정신에 대해서도 서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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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밭 노순호 대표님과 함께 :)

동구밭 노순호 대표님과 함께 :)

Papa's의 비누를 소개하는 Anh

Papa's의 비누를 소개하는 Anh

Papa's의 비누를 보는 노순호 대표님

Papa's의 비누를 보는 노순호 대표님

노순호 대표님을 만나고, 헤이그라운드의 각 층을 둘러보며 어떤 다양한 주체들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소셜벤처들의 제품들을 좀 더 만나본 우리는 다시 출발지점인 서울혁신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연수동 소셜스티치에 머물렀기에, 어떻게 보면 가장 가까웠음에도 둘러보지 못했던 서울혁신파크에서 벌어지는 사회혁신 실험과 사회적경제 이해관계자들을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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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날 서울혁신파크를 샅샅이 둘러보았습니다

날 좋은 날 서울혁신파크를 샅샅이 둘러보았습니다

언더독스 사무실은 물론이고요

언더독스 사무실은 물론이고요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며,

이번 연수활동을 통해 각 사회적기업가들과의 만남도 귀중한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더 흥미로웠던 시간이었다고 베트남의 사회적기업가들은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진 자원, 한국이 앞서 가졌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간 경험들은,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타국의 사회적기업가들에게도 큰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지를 이번 펀딩과 국내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한 언더독스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중에도 시간 내어 베트남 사회적기업가들과의 교류에 흔쾌히 함께 해주신 조윤진, 안지혜, 신윤예, 노순호 대표님과 함께일하는재단분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펀딩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이런 기회를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언더독스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가들을 육성하기 위한 활동들을 국내에서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꾸준히 진행하며, 우리가 사회적기업가들을 육성하며 쌓아 온 노하우와 창업방법론 등을 통해 기여할 수 있는 바들을 찾으며 노력하려고 합니다. 더 많은 사회적기업가들이 더 많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앞에서 뒤에서 옆에서 돕는 것으로,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기 위한 언더독스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앞으로의 여정들에서도 이번 펀딩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본 활동과 언더독스가 더욱 궁금하다면, jye@underdogs.co.kr (언더독스 안지혜 디렉터) 로 언제든 문의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여러분들 덕분에 가질 수 있었던 행복한 성장과 교류의 시간이 깊어가는 가을 여러분들께도 항상 함께하시길 바라며, 안지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