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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2020년도 달력!! 함께 만들어요~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 친구가 없어서 또래의 친구들이 하는 것을 궁금해합니다. 평범한 대학생들은 또래의 장애인 친구가 없어서 장애인의 삶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또래의 발달장애인과 대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서로의 삶을 공유하면서 2020년도의 달력을 만들려고 합니다. 매달 모여서 영화도 보고, 맛집도 가고, 한강 소풍도 가면서 많은 추억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면서 살기좋은 나라, 서로 존중하는 나라를 만들어 보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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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소풍가서 많은 얘기를 나눌꺼에요.

꽃보다 예쁜 우리들이 되서 함께 추억을 만들꺼에요.

우리가 할 활동은 우리가 직접 계획했어요.

대학생들의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을 찾고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면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봉사활등을 하려고 합니다. 올해 3월부터 함께 활동할 동기, 선-후배를 모집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결정한 활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자원봉사 원칙, '공익성'에 따라 봉사활동이 우리만의 즐거움이 아닌 또래의 장애인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또래의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찾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2020년을 뜻깊게 맞이하고 2020년의 1월부터 12월 달력을 우리 얼굴로 채울 수 있는 달력을 우리가 만들려고 합니다.

3개 대학교와 5개 특수고등학교의 만남

이번 대학생과 장애청소년의 활동은 다양한 친구들이 참여했습니다. 총 8개의 학교(대림대학교, 성결대학교, 한세대학교, 군포e비지니스고등학교, 군포중앙고등학교, 산본고등학교, 용호고등학교, 흥진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이 모여서 장애인-비장애인 구분없이 함께 또래의 추억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 활동은 단순히 놀기위한 활동이 아닙니다. 비장애인 대학생에게는 장애인의 삶을 밀착해서 보고 느끼면서 장애인의 삶을 공감하고 그들의 앞날을 위해 성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장애청소년에게는 또래의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함께 어울리면서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연습의 시간이 되고, 또래의 문화를 함께 경험하면서 비장애인 대학생들과 같은 독립과 취업에 대한 개념에 대한 학습의 시간이 됩니다.

19세 이상 장애인이 사회로 나가서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같이 만들어주세요.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을 해서 성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장애청소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일반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에도 많은 제약이 있고, 가족이 항상 옆에서 돌봐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이 필요합니다. 이들을 위한 공공적인 서비스 외에 직접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대학생들이 뭉쳤습니다. 군포시 인근지역의 대학교(대림대, 성결대, 한세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장애청소년들이 사회성을 키우고 또래의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손을 잡아주려고 합니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원하는 간식비 외에 학생들이 매월 5,000원씩 모아서 영화를 보거나, 소풍을 계획해서 진행합니다. 하지만 뜻깊은 2020년을 맞이할 수 있는 달력만들기를 하기엔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