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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소년, 소녀의 손을 잡아주다

사단법인 안양YWCA
목표 금액1,09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05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78명)693,300
  • 참여기부 (3,978명)396,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안양YWCA

프로젝트팀

안양더블유씨에이는 여성과 청소년, 정의와 평등, 평화와 환경이 기독교 안에서 함께 하는 범세계적 여성시민단체 YWCA의 안양 지부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소식 본문

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4,056명이

1,090,1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안양YWCA2019. 11. 20
소년과 소녀, 손을 잡고, 함께.

안녕하세요, 안양YWCA 청소년 자치활동 동아리 Y-TEEN 입니다. 많은 분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모금으로 저희 특별활동을 진행했어요! 생전 처음 만져보는 생리대에 당황한 남자친구들과 그걸 보며 웃어버린 여자친구들이 함께 월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직접적인 궁금증도 해소해보고, 손수 면생리대를 만들어 기부해보는 아주 진귀한 경험이었답니다. 10월 12일에 "월경, 바로 알기!"라는 제목으로 강사님을 모셔 월경에 대해 알아보고,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나에게 맞는 진통제 선택하는 방법, 산부인과에 가는 방법, 월경 용품이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 등등을 배웠어요! 또, 시중에 나와 있는 월경 용품을 뜯어보고 잘라보며 어떤 종류가 있는지, 월경혈을 어떻게 흡수하는지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리고 서툰 솜씨로 바늘에 실을 꿰어, 필요한 친구들에게 선물할 면 생리대를 만들었어요. 최선을 다했지만 삐뚤빼뚤한 이 한 땀 한 땀이 월경이 미워져 버린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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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이 월경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주셨어요!>

<강사님이 월경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주셨어요!>

<생리대 중형은 포도주스를 이만큼 흡수하더라구요>

<생리대 중형은 포도주스를 이만큼 흡수하더라구요>

<도움이 되고싶어 서툴지만 열심히 바느질을 했답니다.>

<도움이 되고싶어 서툴지만 열심히 바느질을 했답니다.>

10월 26일에는 "월경, 바로 알리기!"라는 이름으로 안양에서 매달 열리는 아나바다 행사에 나가 면 생리대와 함께 기부할 기부금을 만들면서 우리의 활동을 알리고, 지속적인 도움을 촉구하는 활동을 했어요. 면 생리대는 일회용 생리대보다 훨씬 건강하지만, 매번 빨아서 써야 하고 사용한 생리대를 다시 가져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각자의 집에 남아있는 사용하지 않은 물건, 인형, 옷 등을 모아 아나바다 장터에서 판매했어요! 얼마 되지 않는 수익금이지만 일회용 생리대가 꼭 필요할 때를 위해 함께 기부하려고요. 때마침 장터 옆에서 청소년축제가 열려 더 많은 청소년에게 우리를 알리고, 우리의 활동을 알릴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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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Y-틴은 이런 곳이예요!>

<얘들아! Y-틴은 이런 곳이예요!>

<여자청소년들의 월경에 대해 관심가져 주세요!>

<여자청소년들의 월경에 대해 관심가져 주세요!>

<우리가 왜 면생리대를 만들었는지 설명해드렸어요!>

<우리가 왜 면생리대를 만들었는지 설명해드렸어요!>

그리고 이렇게 모은 소중한 수익금과 우리가 만든 면 생리대 80개는 다양한 이유로 집에 가지 못하는 지역의 여자 청소년들이 모여 자립을 준비하는 "안양여자청소년자립생활관"에 기부했어요. 관장님께서 우리 회장 언니의 손을 꼭 잡으시며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셔서 되게 벅찬 기분이 들었어요. 부디 우리의 작은 정성에 커다란 마음이 더해져 그 친구들에게 전달되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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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뿌듯한 하루였어요.>

<부끄럽지만 뿌듯한 하루였어요.>

<기부확인서도 받았어요!>

<기부확인서도 받았어요!>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일을,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해낼 수 있었어요. 손가락도 좀 아팠고,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너무 귀한 경험이었고 소중한 행복이었어요. 우리는 앞으로도 이 사회에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싶어요. 청소년은 아직 씨앗이니 그저 보호를 받고, 공부나 하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건 정말 가혹한 말이에요. 씨앗은 곧 나무가 될 거고 청소년은 곧 어른이 될 거니까요. 우리가 어른으로 살아가게 될 사회를 위해, 다 함께 힘냈으면 좋겠어요. 다음번엔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도전에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어요. 모금에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음번에 또 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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