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픈 할머니들의 간절한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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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픈 할머니들의 간절한 소망

신내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1,000,000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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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신내종합사회복지관은 중랑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지역조직, 교육문화, 돌봄 사업을 운영하는 전문사회복지기관입니다. 복지관은 모두가 서로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존중하면서 이해하기 위해서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복지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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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스토리 본문

가진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자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어요

"재산도 없고,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자손들에게는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제 마지막 꿈이에요" 68세 강옥자(가명) 어르신은 집 앞에 위치한 분리수거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던 중, 빗물받이에 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고,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영구임대아파트인 신내 12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TV에 나오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비닐봉지와 집게를 가지고 나와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시작하였지만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벅찬 환경보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관리사무소와 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 찾아오셨습니다. 기초생활 수급권자이자 수급비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은 물려줄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자손들에게는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며 본인의 소중한 꿈에 관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어르신과 함께 깨끗한 지역을 만들어보자고 다짐하며, 지역 환경보호 활동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한 명... 두 명... 같은 꿈을 가진 어르신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시니어 에코 가디언'이라고 부릅니다.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위한 환경보호는 우리 할머니들이 책임질게요" 그렇게 10명의 할머니가 모여 지역 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호 관련 교육을 받으며 다양한 노력을 해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던 어르신들은 자원 재순환 물품을 제작하여 나누어 주기도 하고 환경보호 캠페인도 진행하여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힘써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니어 에코 가디언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예산 부족으로 인해 2019년 6월 캠페인을 마지막으로 사업을 더 이상 이어나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는 날까지 환경을 보호하고, 자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에코 가디언 분들에게는 큰 상실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