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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동 언덕 위에 지은 공공 주택

새로운 고층아파트와 산동네 풍경이 공존하는 서울역 뒤 만리동 언덕 위, 외딴 섬처럼 다양한 계통의 예술인 가구가 사는 협동조합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예술인 공공 주택, 막쿱에서는 29가구에 각기 다른 시각을 가진 예술인들이 한 집에 모여 살게 되었습니다. 건축부터 시작하여 살 붙이며 투닥 거리며 지내온 4년여간 우리는 공존, 협동, 그리고 배려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막쿱에 살면서 참 좋은 점들이 많습니다. 모여살며 공동육아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예술인들이 생계유지를 고민하지 않고 살아갈 곳이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예술'이라는 공통점으로 화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예술로서 일할 수 있는 거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들을 지역주민과 같이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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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공공주택 막쿱

예술인 공공주택 막쿱

예술인 공공주택 막쿱

막쿱에서 진행했던 강연

내 지인부터 알아가는 '오늘부터 지인'

그리하여 막쿱에서는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 만들기' 타이틀로 시작하였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컵, 가방등에 본인만의 색을 입혀 사용할 수 있게 해드리니 매우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또한 우울하게 접근하는 심리치료가 아닌 즐겁고 유쾌한 심리치료의 효과도 보게 되었지요. 덕분에 막쿱은 어르신들로부터 '사랑방'이라는 애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오늘부터 지인' 프로그램은 말그대로 내 지인들을 알아가며 예술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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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예시

나만의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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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뵈어요.

'오늘부터 지인' 프로그램 안내 [오늘부터 1일] 나만의 머그컵 흰도자 머그컵에 포스린 마커와 물감을 사용하여 그림이나 무늬를 그릴거에요. 원하는 그림이 있는데 그리기 어렵다면 도안으로 먼저 연습해보고 그려볼 수도 있어요. 그린 머그컵을 전기오븐에 구워 정착시킬거에요. 오늘 내가 만든 머그컵을 소개하고, 외에도 막쿱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얘기해볼거에요. 나온 의견 중 대다수가 희망하는 강좌가 있다면 '오늘부터 0일' 로 계속 이어나갈거에요. [오늘부터 2일] 접시의 꽃단장 마찬가지로 도자기 접시에 포스린 마커와 물감을 사용하여 그림이나 무늬를 그려요. 내가 집에서 쓰던 이깨진 접시나 잘 안쓰는 접시가 있다면 그 접시를 활용하면 더더욱 좋아요. 같은 동네 주민들끼리 만나 오늘부터 지인이 되고,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다보면 어느새 먹을거리라도 하나씩 챙겨주는 이웃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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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일, 2일 프로그램 진행 예시

[오늘부터 1일]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오늘부터 1일]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오늘부터 1일]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오늘부터 1일]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오늘부터 1일]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