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74명)464,600원
- 참여기부 (5,381명)535,600원
-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지원금2,000,000원
- 신협중앙회 지원금1,000,0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이풀약초협동조합은 땅을 이롭게, 몸을 이롭게, 사람이 먼저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정직한 약초 농부와 건강한 일꾼이 함께 모여 만든 약초협동조합입니다. '이로운 풀' 이풀은 정직하게 생산된 약초가 제값 받고 거래될 수 있도록, 가치 소비와 연결하고, 전통의 약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상품을 통해 건강한 약초 소비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모금함 스토리 본문
값싼 수입약재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초를 원료로 한 바이오 생명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원료를 생산하는 농부들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값싼 수입약재의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을 웃도는 가운데 국산 약초재배 농가들은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소규모 농가들의 경우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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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알아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나서서 그 시장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정직하게 생산된 약초가 제 값 받고 거래될 수 있는 건강한 시장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생산자단체에서의 오랜 일 경험을 가진 일꾼들과 뜻을 같이하는 약초농부, 모두 17명이 같이 모였고 2013년 이풀약초협동조합은 이렇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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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약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합니다.
이풀은 그동안 생산자 조합원들이 정성들여 키운 20여종의 약초를 잘 선별하고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약초를 블렌딩해 끓이지 않고도 쉽게 우려마실 수 있는 프리미엄 약초 티백차 4종(2g의 휴식, 2g의 배려, 시트러스필, 페릴라민트)을 출시하였고 최근에는 약초를 일상 속 밥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10가지 약초로 맛을 낸 ‘이풀 채소다시’ 상품을 개발하였습니다. 이풀은 단순히 약초를 이용한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이로운 풀이 만들어지고 상품화되는 과정, 그 과정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이로웁도록 새로운 가치를 담기위해 늘 고민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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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완씨를 만나면서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풀이 발달장애 청년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지난해 태완이를 포함 3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훈련생으로 함께 하게 되면서부터입니다. 태완이는 이풀에서 약초를 선별하고 포장하는 일을 주로 하면서 약초 텃밭에 물을 주기도 하고 간간히 약초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태완이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약초그림은 엽서로 만들어 지난해 연말 텀블벅에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반응이 좋아 준비한 리워드가 일찌감치 마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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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로운 풀로 소통을 시작한 지 1년 태완씨는 처음보다 몰라보게 사회성이 좋아졌습니다. 가끔은 이풀랩 옆 사무실 문을 열고 “저 이사가요” 라던가 “oo가 오늘 훈련 마지막 날이에요” 라던가 본인의 관심사항으로 먼저 말을 걸기도 해 뜻밖의 큰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있는 그대로 정직한 손길로 만듭니다.
6개월의 훈련과정을 마치고 이제 이풀의 어엿한 정직원이 된 김태완군은 요즘, 이풀 채소다시에 들어가는 10가지 약초를 꼼꼼하게 선별하고 소수점 단위의 중량을 원칙대로 달고 포장하는 일을 합니다. 비장애인이라면 대충 넘어갈 수 있는 소수점 단위의 무게를 태완이는 정확하게 지켜야 그날 기분이 좋습니다. 만드는 과정에 손이 많이 가는 채소다시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태완이와 같은 정직한 손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풀의 농부들이 생산한 믿을 수 있는 원료 10가지를 발달장애 청년들이 한번 더 꼼꼼하게 선별해 비율대로 무게를 달고 포장한 이풀 채소다시는 그래서 더 의미있는 상품입니다. 태완이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이풀 채소다시 원료는 유니크한 엽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풀엽서
발달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단순 반복작업만 해야 할까?
지난 1년 태완이와 같이 지내면서 느낀 것은 발달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꼭 단순반복 작업만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재능을 살려, 잘 할 수 있는 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숨겨진 독특한 감성의 그림실력을 새로 알게 된 태완이처럼, 다른 많은 발달장애인들도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새로 발견하게 되고 또 그 일로 세상과 소통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풀은 작지만 특별한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과 함께 채소다시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면서 채소다시의 이로움도 나누고 이로운 풀, 텃밭약초 그림도 그려보는 “이로운 풀로 세상과 소통하기” 작은 행사입니다.
발달장애 청년들의 색다른 감성이 귀한 쓰임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은 세상과 격리된 채 기회조차 얻기 어려웠을 발달장애인들이 약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또 그들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과 색다른 감성이 귀한 쓰임이 될 수 있도록 숨은 재능을 발견해 내는 뜻밖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나중엔 이 모든 활동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많은 분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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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한약으로 만 인식되던 약초가 일상 속 밥상에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가능한지 진심담은 밥 한 끼를 나누는 과정 속에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막연히 갖고 있었을지 모를 편견이 사라진다면 참 의미 있을 것 같아요, 이로운 풀 약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운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이로운 풀로 세상과 소통하기”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세요.
정성들여 이로운 풀을 가꾸고, 좋은 것만 골라 누군가에게 이로움이 되도록 전달하기까지, 그 과정 속에 함께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 이풀이 담고 싶은 가장 큰 가치입니다. ‘이로운 풀’ 이풀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이풀약초협동조합
- 모금기간2019. 07. 01 ~ 2019. 08. 31
- 사업기간2019. 09. 01 ~ 2019. 11. 30
- 영수증 발급기관함께일하는재단
본 모금은 함께일하는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행사 운영비 (주강사 및 보조강사비, 체험재료비, 대관료, 식대 및 다과 )2,906,030원
- 홍보비 (동영상 및 사진, 결과물인쇄비)1,004,200원
- 사업 진행비 (사무용품비)89,970원
실제 집행과정에서, 당초 계획과 다소 차이가 발생하였음. 홍보비(결과물 제작 등)을 절감하고 행사 운영비(재료비 등)가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