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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455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01명)2,450,000
  • 참여기부 (5,154명)517,600
  • EBS나눔0700 기금13,918,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애주기별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합니다.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받아 종교,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서로의 장애를 끌어안은 부부

“몸이 안 좋은 사람들끼리 의지도 되고 서로 이해하게 되고 그러니까 동정심 같은 그런 게 있죠.” 여기 서로의 장애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부가 있습니다. 갑작스런 뇌출혈로 한쪽 몸이 마비된 순남(67세)씨와 열차사고로 두 개의 발가락을 잃고 발바닥이 움푹 파인 종락(66세)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신체적 장애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20년 전 우연히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됐습니다. 20여 년 간 함께 살며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살아온 부부. 편마비가 온 탓에 한손으로만 집안일을 해야 하는 순남 씨를 위해 남편 종락 씨가 항상 아내의 손이 되어주며 살아왔는데요. 몸이 불편한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늘 곁에서 아내를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종락 씨. 하지만 그도 움직이는 게 힘든 5급 지체장애인이다 보니 최근 허리까지 굽어버린 아내를 보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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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해 많이 움직일 수 없는 부부

몸이 불편해 많이 움직일 수 없는 부부

허리가 굽어 제대로 걷기도 힘든 순남 씨

허리가 굽어 제대로 걷기도 힘든 순남 씨

부부에겐 너무 낡고 위태로운 집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정말 순식간에 다 날아가 버릴 정도의 열악한 상황인 것 같아요. 거의 고친다고 하더라도 새로 재건축을 하는 수준이 돼야지 사람이 좀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증금 200만 원의 낡고 허름한 집. 온수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집에서 부부는 아궁이에 불을 때 물을 데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을 땔 때마다 매번 연통이 막히는 탓에 집 안을 가득 채우는 연기. 하지만 부부는 가스비가 아까워 가스레인지를 쓸 엄두도 못 낼 정도의 어려운 형편입니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닌데요. 연기로 검게 그을린 벽과 천장에 거미줄처럼 늘어진 낡은 배선들, 그리고 구멍 난 창호지 문까지.. 위험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제일 심각한 것은 화장실입니다. 집에는 화장실이 없어 다리가 불편한 부부는 매번 집에서 멀리 떨어진 푸세식 화장실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그나마 몸을 누일 수 있는 이 불편하고 낡은 집마저 집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판 상황. 부부는 곧 이 집을 내어주고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합니다. 부부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서로와 이 허름한 집 뿐인데... 순남 씨와 종락 씨는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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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땔 때마다 늘 뚫어줘야 하는 연통

불을 땔 때마다 늘 뚫어줘야 하는 연통

연통이 막혀 집안을 가득 채우는 연기

연통이 막혀 집안을 가득 채우는 연기

수도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집

수도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집

부부가 평생 안고 살아온 가난의 굴레

“걱정되는 건 혹시나 우리 아저씨 발 수술하게 되면 돈이 문제잖아요, 첫째로 돈이. 안 그렇습니까?” “먹고 살려고 하면 할 수 없죠. 집사람도 일을 못 하지... 저 혼자 벌어서 집사람도 먹고 살아야 되고 뭐 어떻게 해요, 다 마찬가지죠 힘 안 드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다 힘들죠.” 종락 씨는 불편한 다리로 생계를 잇기 위해 일용직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인의 배려로 가끔 일거리를 얻는 종락 씨는 집에서 1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는 일터에서 일을 하곤 하는데요. 조금만 일을 해도 발에 습기가 차서 일하는 중간 중간 공기를 쏘여줘야 합니다. 사실 종락 씨는 얼른 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시급한 상황인데요. 더 이상 수술을 미뤘다간.. 발에 골수염이 생겨 온 몸으로 세균이 퍼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아내 순남 씨 또한 움직이지 않는 팔과 다리를 위해 꾸준한 재활치료와 함께 수술도 받아야 하는데요. 하지만 워낙 형편이 어렵다 보니 부부는 감히 수술을 할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노부부가 병원치료를 잘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보다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456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편에서는 서로의 장애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노부부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E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0700>은 ARS 모금과 카카오같이가치 온라인 모금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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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종락 씨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종락 씨

서로가 있어 더 힘을 낼 수 있는 부부

서로가 있어 더 힘을 낼 수 있는 부부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주거환경개선비16,886,100
목표 금액16,886,100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되어, 기존 모금목표액보다 더 높은 모금금액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비용이 많이 필요하여, 주거환경개선비로 전액 지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