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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는 1970년부터 대구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전문사회복지기관입니다. 지역주민 자신의 힘으로 우리 이웃을 돌보자는 가정복지회의 시작은 조금 특별하였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이루어왔습니다. 가정복지회의 시작은 시설중심의 복지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로의 전환을 의미하였고,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에게 지역사회와 함께 전문적인 사업들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시간이 50년이 흘렀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금함 스토리 본문
50세 순희 씨, 지적능력은 초등학교 2학년
순희 씨(가명)는 지난 10년 동안 음식을 제대로 씹어본 적이 없습니다. 충치를 비롯해 치주질환이 있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받지 못해 방치되었습니다. 지금은 모든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대부분의 치아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대로 조금만 더 방치하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적장애 1급인 순희 씨는 혼자서는 동네 슈퍼마켓에도 다녀오는 것도 불안 불안하고, 길을 가다가 건널목을 만나면 주변만 빙글빙글 돕니다.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78세) 마저 신경성뇌경색을 앓고 있어 앞으로의 건강상황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어머니는 언젠가 혼자 남게 될 딸이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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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찾아오는 치아 통증,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두렵습니다.
어머니(78세)는 발만 동동 구르고, 순희 씨는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시로 찾아오는 치통을 온몸으로 견디고 있습니다.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어머니는 딸이 극단적인 행동을 할까봐 두렵습니다. 요즘은 혼자 있고 싶다는 몸짓을 자주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씹을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순희씨는 점점 말이 사라졌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일상적인 언어 전달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입을 닫아버렸습니다. 말을 하면 치아가 밖으로 보여 지니 창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치통이 도지면 '아~아~'라고 소리 내는 것이 유일한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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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의 비밀, 건강한 치아에 달려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치아의 상실은 중년이 지나면 여러 가지 치과질환의 결과로 일어나게 되며 노화현상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보다 빠르게 일어난 치아 상실은 단지 구강기능의 저하뿐만 아니라, 원활한 음식물 섭취불량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비롯된 영양실조 외에도 전신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순희 씨를 이대로 두면 건강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지켜보는 것 마저 고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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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희망을 걸어 봅니다.
순희 씨를 돕기 위해 정부지원 저소득층 치과진료사업 등 여러 곳에 신청을 했지만,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으로 분류되어 일반 병원에서는 진료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포기하면 더 이상 기회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차별 없이 건강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제 50세, 아직은 좀 더 살고 싶다는 순희 씨의 목소리에 귀 기울려 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사회복지법인가정복지회
- 모금기간2019. 06. 19 ~ 2019. 07. 31
- 사업기간2019. 09. 20 ~ 2019. 12.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치과진료비 3,083,3003,083,300원
변경사항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