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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000원을 모았어요.
바다 속 쓰레기를 청소하는 다이버가 되어보실래요?
해양쓰레기의 문제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바다에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입니다. 제주 해안가를 오염시킨 해양쓰레기의 절반 이상이 플라스틱이며, 외국에서 유입되는 쓰레기도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많이 발견되는 쓰레기 종류는 다양한 플라스틱류(PET,비닐, 포장지 등)와 폐어구류(선박 완충을 위한 폐타이어, 폐그물,낚시줄, 통발 등)입니다. 그 밖에도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에서 흘러온 쓰레기도 해류를 타고 제주바다까지 오고 있습니다. 플라스틱류 쓰레기는 마모되고 파손되는 과정에서 잘게 부서져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화되어 해양오염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구시민운동연합과 (사)제주해녀문화연구원은 '육지는 환경미화원이 있는데, 바다 속 청소부가 없다. 스윔픽(swimpick)' 이라는 이름으로 카카오 같이가치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하여 모금을 완료하여 이 기금으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제주시 한경면 신창마을에서 스윔픽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신창항 주변에서 지구시민운동연합 청년조직 '지지배'는 육지에서, '스윔피커'는 바다 속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나왔습니다! (※스윔피커란? 스윔픽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는 사람) 신창항 바다주변에서 총 2회 활동을 하였으며 30여명의 다이버와 평범한 시민으로 구성된 '스윔피커'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바다 속과 바다 밖에서 쓰레기를 줍고 보니, 바다 속에서 나온 쓰레기는 플라스틱, 비닐, 캔, 낚시 바늘 등 다양한 쓰레기가 나왔고, 육지에서도 플라스틱 외에 깨진 유리병, 그물, 담배 꽁초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바다 속에서 나온 플라스틱은 대체로 녹아 있고 부식이 시작이 되면서 표면의 도색이 벗겨 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표면에, 일본어, 중국어가 쓰여 있는 비닐이 발견되어 쓰레기는 국경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스윔픽 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지구의 상황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구환경을 개선하는 많은 활동에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