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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엇일까요?

1. 매우 위험한 이 쓰레기는 10만년 이상 모든 생명체로부터 격리되어야 합니다. 2. 한국에 매년 750톤이 추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3.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순간에도 이 쓰레기는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이 쓰레기는 바로 ‘핵폐기물’입니다. 핵발전(원자력발전)과 동시에 만들어지며 방사능을 10만년 동안 뿜어내는 핵폐기물은 10만년 이상 모든 생명체로부터 격리되어야 합니다. 과연, 인간이 지구 상에 존재했던 기간을 넘어서는 3천여 세대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우리는 핵폐기물을 제대로 보관할 수 있을까요?

무려 750톤, 매년 생겨난다고?

고리 핵발전소 1호기가 가동된 이래, 30년 이상 핵발전을 하면서 쌓아둔 고준위핵폐기물은 총 1만 4천톤에 이릅니다. 지금 전국에 가동되고 있는 핵발전을 멈추지 않으면 해마다 750톤이 추가로 누적될 것입니다. 신규 건설중인 핵발전소까지 더해진다면 그 양은 더욱 늘어만 갈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대 전력정책의 핵심은 대용량 발전에 유리한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공급을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석탄화력 발전소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내뿜는 존재가 되어 한국을 기후악당으로 만들어버렸고, 핵발전소에서 발생되는 고준위 핵폐기물에 대한 처리 대책이 없어 발전소내에 포화되고 있으며 국토 면적 대비 핵발전소 밀집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환경오염의 위험을 외면하고 석탄화력발전소와 핵발전소(원자력발전소)를 계속 가동한다면 기후변화의 피해와 핵폐기물의 관리와 책임피해는 모두 미래세대가 떠맡아야 합니다.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우리가 나서야 하는 이유!

대용량 발전을 통해 쉽게 얻은 전기는 더욱 쉽게 소비되었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대도시로 흘러갑니다. 특히 서울의 전력자립률은 4.5%로 95%가 넘는 나머지 전력은 모두 다른 지역에서 얻어온 것입니다. 핵발전에서 나온 전력을 대도시로 보내기 위해 765kV의 초고압 송전탑이 지역마을에 세워지고 초고압 송전선이 어린이가 종일 머무는 학교 위를 지나갑니다. 핵발전은 지역과 사람들을 차별했고, 사회적 약자들의 소외와 희생 위에 세워졌습니다. 심지어 경주 월성원자력(핵)발전소는 내부에 보관되고 있는 핵폐기물이 95%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경주 월성핵발전소 측은 폐기물장을 더 넓혀 핵발전소를 계속 가동하겠다고 합니다. 위험한 쓰레기, 핵폐기물의 책임을 더 이상 지역에 떠넘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핵폐기물 이제 그만 10만인 행동>으로 탈핵을 외치는 목소리에 연대할 것입니다. 작은 힘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기 위한 행동, 지금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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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기] 핵폐기물 이제그만 10만인 행동

10만년 위험 답이 없는 핵폐기물. 10만의 마음을 모아, 1000만을 찾아갑니다. "핵폐기물 이제그만, 10만인 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일시 : 2019년 6월 22일 (토) 오후 2시-4시 장소 : 경주역 광장 프로그램 · 2시 ~ 2시 30분 : 핵폐기물 이제그만 10만인 행동 출정식 · 2시 30분 ~ 4시 : 행진(경주역~대릉원~첨성대) 주최 : 탈핵시민행동(준) 주관 :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 서울 출발 버스타기 신청 및 자세히보기 : http://ecoseoul.or.kr/archives/34337 문의 : 서울환경연합 시민참여팀 홍성희 활동가 02-735-7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