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공익제보자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신 기부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용기 있는 외침으로 세상을 바꾼 공익제보자들. 그러나 제보 이후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조직내부에서 부당한 징계를 받기도 하고, 민형사 소송을 당하기도 합니다. 공익제보자가 홀로 견디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고통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공익제보자들을 지원하는 모금함을 통해 호루라기재단에 모금액 전액을 전달했습니다. 모아주신 금액은 공익제보자 6분의 소송비용 지원 및 자조모임 진행, 공익제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홍보 비용에 사용되었습니다.

공익제보자 6분의 소송비용을 지원했습니다.

공익제보로 인해 소송을 당하거나 수사기관의 소환 통보 또는 공소가 제기된 공익제보자 6분의 소송을 지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익제보자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공유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A씨 : 대표의 약물 불법 투약 제보 후 피소 👉 B씨 : 사무장에 의해 불법운영되고 있는 병원 제보 후 피소 👉 C씨 : 봉사센터의 갑질과 거짓실적입력에 대해 제보 후 피소 👉 D씨: 병역 부실관리 공익제보 후 개인정보침해를 이유로 피소 👉 E씨 :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 제보 후 피소 👉 F씨 : 시설 아동 학대사건 제보 후 신고 당함 호루라기재단에서 본 사업의 담당자가 보내주신 후기도 공유드립니다. “공익제보자는 공익제보 후 피신고기관의 회유와 협박, 공익제보 취소 강요, 인사상 불이익, 가족과의 불화 등의 현실에 직면하며 각종 법적, 경제적,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기부자님들의 응원을 통해 공익제보로 소송을 제기당한 공익제보자를 위한 법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익제보자들이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원했습니다.

공익제보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건 같은 상황에 놓은 공익제보자들과의 만남입니다.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근황도 공유하며 서로를 지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자이크로도 신변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어 촬영한 사진 업로드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호루라기재단에서는 황우석 사건의 제보자 류영준 교수, 최초 의혹보도를 한 <PD수첩>의 한학수 PD, 사건을 영화로 만든 임순례 감독과 공익제보 당사자들이 만나는 자조모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공익제보에 대한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하고 해결 방법을 서로 조언하는 이야기 장이 만들어졌습니다. 두 번째 자조모임은 공익제보자들이 우리 사회의 위기에서 호루라기를 불었다는 의미로 주어지는 호루라기상을 수여받은 공익제보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날 자조모임에는 호루라기 수상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자리했는데요. 공익제보라는 어려운 선택을 한 가족의 용기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호루라기재단에서는 그간 공익제보자 자조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지만 그동안 현실적인 문제로 잘 추진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자조모임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정기적인 모임의 시작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익제보자 관련 소식이나 알림을 위한 문자, 메일발송을 위해 홍보 서비스를 활용하는데도 본 지원금을 사용했습니다.

공익제보자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신 기부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을 변화시킨 공익제보자들은, 정작 변화된 세상에서 고통받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현실에 공감해주고, 위로해주신 기부자님들 덕분에 지금 공익제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공익제보자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신 기부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