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시각장애인에게 삼계탕이란?

작년 여름 폭염이 우리나라를 덮쳤는데 올해는 더 덥다고 하는 기상예보가 들려오곤 합니다. 폭염으로 인해 ‘사회적 재난’, ‘폭염사회’라는 말이 나왔으며 작년의 폭염일수는 31.4일로 역대 최고였다고합니다. 이러한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 초복, 중복, 말복은 열흘 간격으로 찾아오고 시각장애인은 전통적으로 몸을 보신할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삼계탕 보양식이 언제나 고민이 됩니다. 왜냐하면 보양식의 섭취 욕구는 있으나 시각장애인의 특성상 이동의 제약으로 삼계탕 외식을 하거나 혼자 스스로 삼계탕을 요리해 먹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맹의 시각장애인의 경우 식품조리나 식사 시에 타인의 도움 없이는 식사를 못함으로써 여름철 질병에 노출되거나 건강의 위협이 따를 수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2

무더운 여름

시작장애인의 일상

나눌수록 건강해지는 삶!

누군가에겐 폭염속 더운 여름 ‘삼계탕 먹어야지, 냉면 먹어야지, 삼겹살 먹어야지!’ 하는 말들과 행동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쉽게 누리는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분들에게는 상상 이상으로의 고된 일입니다. 또한 장애인통계을 보면 시각장애인의 취업률이 많은 장애유형 중 가장 낮기때문에 일반적으로 소득이 없거나 열약한 경제적 궁핍 상태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영양섭취와 관련된 식품의 구매가 자유롭지 못합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의 어려운 삶이 유지되고 있긴 하지만 조금의 관심과 지원만 있다면 충분히 건강해 질 수 있고 욕구를 충족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챙길수 있도록 중복날 삼계탕을 지원합니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7월 22일 삼복(三伏) 가운데 두번째에 드는 복날 중복날에 시각장애인 120명을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리고 원기충전의 보양식 섭취를 도와드리기 위해 중복 날을 맞이하여 삼계탕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냥 삼계탕일까요? 아닙니다. 닭장각 삼계탕을 지원하려합니다. 왜일까요? 시각장애인의 특성상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삼계탕은 섭취하기가 어렵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스스로 뼈를 발라내기가 번거롭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부드럽고 뼈를 발라내기 수월한 닭장각으로 하여금 삼계탕을 요리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작년 2018년도 자체적으로 닭장각삼계탕 중식을 지원했었는데 120여명의 시각장애인분들이 높은 욕구를 가지고 맛있게 식사하고 가셨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기운이 쑥쑥 난다고 말씀들을 많이해주셨습니다. 올해도 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이 건강하고 무사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심이 모여 시각장애인 한 분의 삼계탕이 지원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2

2018년도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제공한 삼계탕

18년 원기충전~ 건강한 여름나기!

시각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