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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비닐하우스, 다가오는 여름이 두려워요"

작년 여름, 과천시 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 분이 기록적인 폭염에 열사병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위기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건장한 성인들도 견디기 힘든 폭염,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생명의 위협으로 다가오는 여름이 두렵기만 합니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가장 열악한 거주지인 비닐하우스, 해가 떠있는 낮, 비닐하우스에 있을 때면 욕실에서 사는 듯 한 기분을 느낀다고 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쩔 수 없이 선풍기로만 더위를 버텨내려 하지만 한 여름의 비닐하우스는 선풍기조차 무용지물이 됩니다. 가장 편안한 공간이어야 할 집에서 대피할 공간을 찾아야만 하는 너무나 두려운 여름이 다가 오고 있는 지금, 어르신에게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식수가 오염된 비닐하우스

“세안, 목욕, 설거지, 빨래 등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과천시 비닐하우스 촌에는 식수오염지대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이 오염되어 집에서 나오는 물을 사용할 수가 없어 세안, 목욕, 설거지, 빨래 등 기초적인 생활영역에서 조차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식수오염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하지만 생계를 위해 약수터에서 물을 조금씩 떠오거나 복지관에서 주 1회 지원하는 생수로 어렵게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물이 나오고 있는 열악한 상황

"생수지원이 안되면.. 이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너무 막막해.."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식수오염지대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주 1회 생수를 지원해왔지만 후원처의 후원중단으로 5월까지만 생수지원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후원처 발굴에 어려움이 있어 올해 여름을 폭염, 물 부족과 함께 생활할 어르신들의 탈진, 고열 등 건강이 매우 우려됩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르신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해주세요!"

비닐하우스 식수오염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기초적인 생활조차 유지하기 힘든 분들을 대상으로 생수통정수기와 생수통, 냉풍기를 선물해 어르신들 모두 무더운 여름을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나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무더운 여름, 어르신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해주세요!

복지관에서 주1회 지원하는 생수를 전달하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