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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청소년 / 매일 포화 속에서 산다는 것은

지난 2015년 9월, 터키의 남서부 해변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시리아 난민 아동 세 살배기 크루디를 기억하시나요?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주었던 일입니다. 2011년에 발생한 시리아 내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발표한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 21세기 분쟁에서의 아동 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분쟁 지역에 사는 18세 미만 아동은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4억 2000명에 달합니다. 전 세계 아동(약 20억명)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시리아 아동 3분의 1 이상이 `항상 혹은 자주` 불안함을 느끼며, 고통과 고립의 감정을 경험합니다. 매일 포화소리 속에서 산다는 것, 겪어보지 않은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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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현장

시리아 내전 현장

일본 청소년 / 재해 그 이후,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동일본 대지진, 쿠마모토 지진, 서일본 폭우 등 연속적으로 자연재해가 일어났습니다. 재해는 다양한 피해를 일으키지만 그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이 아동 심리 치유입니다. 재해 후 강한 불안과 공포를 느낀 아이들은 여러가지 문제가 나옵니다. 무기력, 악몽, 이기심 등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PTSD) 볼 수 있습니다. 가끔 패닉이 되거나 갑자기 재해했을 때의 공포에 빠지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건 잘못됐다고 합니다. 재해 시에 얻은 마음의 상처를 그대로 방치하면, 아이들은 계속 그 흔적 속에서 살게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이것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재해 후, 스트레스 반응 확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무사시노 대학 인간 과학부 교수의 후지모리 카즈미 씨의 답변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놀이'입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배우고 치유되어갑니다. 가능하면 장소나 도구를 준비하고, 노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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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강진 피해 현장

서일본 폭우 이재민 캠프

한국 청소년 / 우리도 더 넓은 세상으로

수학여행도 해외로 가는 시대가 왔지만 한국의 모든 청소년에게 그런 여행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여행을 가고 싶어도 경제적인 어려움, 녹록치 않은 가정환경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그 기회를 선물하고자 합니다. 교육 현장에는 평등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복지사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각 학교 교육복지사 분들이 추천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선발하여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상처입은 청소년이 모여, 서로를 치유합니다.

피스와라베(PeaceWarabe) 청소년 평화캠프는 시리아, 일본, 한국의 상처입은 청소년들이 일본에 모여 일주일동안 함께 여행하는프로그램입니다. 인권, 환경, 전쟁 등 세계 이슈를 배우고, 리더십 트레이닝을 하며 평화를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또, 같이 뛰어 놀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일주일의 시간을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