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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생계가 달려있는 폐지수집

김영현 어르신이 하루 8시간~10시간 동안 폐지를 수집하고 수중에 쥐는 돈은 8천원 남짓입니다. 한 달 내내 일해도 월 30만원 이내 입니다. 그래도 어르신은 폐지 수집을 그만둘 수 없습니다. “월세도 내야지 공과금도 내야 되고.. 입으로 들어가는 것도 필요하잖아. 이거라도 해서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다른 거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나가야지. ”

경기도 주요도시 10만명 당 폐지수집 인구 수

경기도청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주요도시 중 안산시가 가장 폐지수집인구가 많으며, 폐지수집 어르신들 중 57%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인 저소득층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폐지 수집은 생계를 위해 꼭 해야만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 일이 쉽지가 않아. 당장 내일이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야.”

어르신들은 어수룩한 새벽 폐지 수집을 하다가 차가 갑자기 나타나 위험에 노출된 경험이 많습니다. 어두운 옷을 입고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가 날 뻔한 적이 많고, 실제로 사고를 당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 일은 그냥 목숨을 담보로 한다고 생각하면 되. 리어카를 끌고 인도로 다닐 수도 없고.. 차도로 다니는데 앞이 보여야 하지 뭐. 차가 가까이 지나갈 때는 나도 모르게 흠칫 하면서 놀라기는 하는데.. 그래도 뭐 별수 있나 싶어요.”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안전장비를 구비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든 장비를 갖추고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일이라며 손을 휘저으십니다. “그거 살 돈 있으면 내가 라면을 더 사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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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함께 건강한 폐지수집을 위해!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이 생계를 위해서 폐지수집을 해야 한다면 위험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며 건강하게 하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가와 함께 교육을 하며 자신을 위한 발자국을 떼는 것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과 함께 캠페인을 통해 다른 어르신들에게 전달을 하는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본 모금함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안정물품(쌀, 라면)등과 안전물품(손수레 라이트, 반사테이프, 방한점퍼등)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어르신들의 폐지수집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