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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마을축제는?

대부분의 마을축제는 여느 지역축제와 다를 바 없이 먹고 마시는 소비적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관이 기획을 하거나,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받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마을의 주민은 주인이 되지 못하고 축제에 머릿수를 채우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늘따순풍암마을 인권문화제는 그동안 먹을거리를 빼고 마을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문화제가 열리는 하루만큼은 도로의 주인이 차가 아닌 사람이 되어 놀아보자는 취지로 도로를 막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몇 사람의 기획과 헌신으로 진행하다보니 더이상의 발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수단이 되는 축제는 가라!

이제 행정의 지원은 싹 빼고 주민이 주체가 되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기획과 진행, 예산까지 주민의 힘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마을에서 놀자'입니다. 이번 모금은 내년 마을축제를 주민들의 힘으로 준비하기 위한 사전 리허설의 의미가 있습니다. 9월에 진행되는 풍두레큰장터를 주민의 모금으로 진행하고, 그 힘으로 6회 인권문화제를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주민이 기획자가 되고 진행자가 되어 우리가 꿈꾸는 마을축제의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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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블쇼(사회적기업의 재능기부)

마을의 여러 태권도학원이 연합해 플래시몹을 연출합니다.

마을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새끼꼬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연합동아리 재능기부 공연

작년 풍두레큰장터 포스터

풍두레나눔장터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모습

2017년의 큰장터 모습

오늘 하루는 도로의 주인은 사람이 됩니다

문화제가 열리는 날 하루는 ‘길’의 주인이 차가 아닌 사람이 됩니다. 길을 열고, 길에서 걷고 뛰면서 마음껏 노는 자리입니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제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마을에서의 새로운 소통 문화를 만들어 이후 지속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