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농청년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농인’입니다. ‘청각장애인’ or ‘농인’ 이 둘 중에 익숙한 단어가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청인들은 ‘농인’이라는 단어보다는 ‘청각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익숙할 것입니다. 청인(비장애인)입장에서 청각장애인은 듣지 못하고 말(음성언어)을 하지 못하니 당연히 ‘장애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전부 '청각장애인'이 었다면 청각장애인들은 과연 장애인이라고 생각되었을까요? 우리는 장 애인이 비정상적이다 라는 병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농인’이라는 이 단어는 수어를 제1의 언어로 쓰는 소수민족의 관점 으로 해석됩니다. 즉, 어떠한 정보도 들을 수 없는 '농인'이 대한민국에서 세상을 살아 가는 데 소외받고 차별받는 것이 현실이지만 '비정상'이라는 병리적 관 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집단 정체성이 있는 소수민족의 관점 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세계농아청년캠프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한국농아청년회(이하 한농청)는 2011년에 창립되었으며, 현재 대한민 국 국적을 가진 18세~35세의 농(청각장애)청년들의 권리보장 및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비장애인과 동등한 능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여 사회적 참여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 중인 단체 입니다. 한농청은 세계농아청년회(WFDYS), 아시아농아청년회(WFDRSAYS)와 더불어 농청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시대에 맞는 농 청년의 다양한 역량개발과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농아청년캠프가 프랑스 파리에서 2019년 7월 14일부터 20 일까지 “수어언어권리”에 대한 주제로 캠프를 개최합니다. 국내에 있는 농 청년뿐만 아니라 세계에 있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농 청년들을 모집하여 차별받고 있는 농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다 양한 주제인 인권, 취업, 지식, 문화 교류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농인을 위한 정책은 각국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번 행사가 우리 대한민국 농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가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시대에 변화에 따른 농인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 는 기회이고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에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직접 확인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 어떤 정책이 절실히 필요한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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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1차 회의

4월 28일 2차 회의

저희 한국농아청년회에서도 농인을 위해 청인과의 동등한 정보 접근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는 이번 세계농아청년캠프에 많은 농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한명 한명의 공감, 후원이 모여 저희 한국농아 청년회가 앞으로 더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농청은 매년 세계농아청년/청소년/유소년캠프에 참가하는 한국팀을 정기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자부담을 보다 더 줄이기 위 해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많은 후원과 지원을 받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 카카오 ‘같이가치’ 후원모금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한국농사회의 일원인 농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에 다양한 활동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 그리고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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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7회 세계농아청년캠프' 한국팀 참가자

2019년 '제7회 세계농아청년캠프' 한국팀 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