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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가명)이의 꿈, 마음으로 공감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운동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는 나영(가명)이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입시생입니다. 남들은 입시 준비에 방해될까 염려해서 임원도 맡지 않는다지만 나영이는 반장입니다. 친구들 모두 마다했고, 몸도 마음도 여유 없는 수험생이지만 “그 정도는...”하고 웃는 모습이 해맑은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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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누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간호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요!

나영이의 꿈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것이 아니라 나눌 줄 아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다큐멘터리를 봤어요, 마음으로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잘 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료해 줄 수 있는 따뜻한 모습이 좋았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목소리는 사뭇 진지합니다. 나영이의 학교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집이 섬 전체 흩어져있는 관계로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나영이는 집에서 등하교합니다. 매월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부담이고 무엇보다 정해진 시간 이후에는 불을 꺼야 하는 기숙사의 규율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은 홀로 방법을 찾는것뿐 입니다. 잠을 포기하고 답을 찾고, 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 나영이의 공부 방법입니다. “나영이 방을 만들어주려고 해요, 칸막이해서...” 조그만 마루는 부엌이기도, 거실이기도 하고, 나영이의 공부방이기도 합니다. 그곳의 한켠 작은 책상이 나영이를 위한 공부 공간입니다.

작년까지는 어머님이 계약직으로라도 일을 하셨지만, 지금은 아버지의 월 110만 원이 가족 소득의 전부입니다. 농어촌 지역에는 정기적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일자리가 적습니다. 임시 일자리나 아르바이트가 대부분이며, 계절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다른 고 3학생들은 입시를 걱정하고, 내신을 걱정하지만, 나영이에게는 한 가지 걱정이 더 있습니다. “합격하면... 입학 할 수 있을까요?”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나영이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그러나 공부보다 먼저 앞서는 입학금과 등록금 걱정이 마음속에 더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행여라도 자신의 꿈이 부모님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럽습니다.

나영(가명)이의 꿈에 여러분의 응원을 모아주세요!

“나영이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을 돌아볼 줄 알고, 본인이 받은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삶을 살기를 기도해요” 부모님의 기도는 소박합니다. 경제적인 부분으로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신 부모님은 밝은 나영이의 모습에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나영이의 꿈에 여러분의 응원을 모아주세요. 모금액은 전액 나영이의 긴급생활지원금으로 지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