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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꿀(sound sleep)잠을 선물받은 총 68명의 어르신!

‘어르신의 꿀잠! 프로젝트’ 모금함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시원한 여름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꽃밭정이노인복지관과 전주시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가 협력하여 여름 이불 세트, 여름 내의 세트 총 58명(각 29명), 그리고 7, 8월 전기료 총 49명(차상위계층 42명, 기초생활수급자 7명)을 지원해 총 68명의 혹서기 취약 어르신의 시원한 여름을 도왔습니다. 오래된 여름 이불과 내의를 바꾸지 못해오셨던 어르신들, 전기료가 부담이 돼서 여름을 덥게 보내오셨던 어르신들이 폭염이 아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후원자님들의 선물을 받은 어르신마다 정말 정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특히, 전기료 지원은 소득이 적어 생계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세대에게 여름용품, 건강식품보다 더 기뻐하셨던 선물이었습니다. 시원함 뿐만 아니라 생계안정을 돕는 가치 있는 일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전기료 지원은 여름 이불과 여름 내의 대상자 총 58명 중 선정했고, 이 외 10명은 수급자임에도 전기료 지원이 필요한 사각 지대 7가정을 포함해 추가 발굴했습니다. 당초 지원 항목별 25명씩 지원하고자 했으나, 감사하게도 모금 종료 후 기관으로 보내주신 후원자님의 50만원으로 지원 인원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어르신 중 전기료 지원예정금액 보다 실제 사용금액이 낮아, 추가로 24명의 어르신을 더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모금액 사용내역에는 온라인모금 350만 원을 기준으로 작성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폭염 속 어르신의 꿀잠! 프로젝트’ 지원후기

“더워도 전기료가 부담이었는데 덕분에 부담을 덜었어. 고마워” 어르신 댁에 선물을 들고 방문하기로 한 날, 집 앞 복도를 서성거리며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영원(가명.78세) 어머님이 계셨습니다. 반갑게 맞이해주시며 방안으로 안내해주시는 어머님의 어깨에는 파란 수건이 둘려 있었습니다. 갑상선 질환으로 유독 땀이 많이 난다는 어머님은 이른 더위에도 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아 내셨습니다. “선풍기 있어도 전기세 무서워서 못 틀어~ 발이 차가우면 금방 시원하더라고~”라며 전기료가 부담되어 더운 여름에도 대야에 찬물을 담고 얼음을 몇 개 풀어 족욕을 즐기신다는 어머님. “덕분에 올 여름은 선풍기 바람이라도 많이 쐤어 ~ 여름 이불이 까실거려서 시원하겠네. 고마워” “어머님 선물 가지고 왔어요.” 두 손 가득 들린 여름 이불과 내의 선물에 연신 놀라움과 감사함을 표현하시는 배명선(가명. 92세) 어머님. “내가 너무 오래 살아~ 이제 보니 이렇게 좋은 사람들 만나려고 아직도 사나 봐” 무학으로 교회에 다니며 성경책으로 글씨 쓰는 법을 배웠다는 어머님. 어르신의 만능수첩에 같이가치라는 글자를 또박또박 적어놓습니다. “감사기도 해야지 이렇게 도움 받고 돌아서면 어디서 줬는지 잊어버려 써놔야 안 잊지” 작은 선물에도 큰 감사함을 표현하는 어머님처럼 아주 시원함은 아니더라도, 여름 이불, 내의 선물과 전기료 지원은 지역사회의 정을 느끼고 어르신들의 마음속 더위는 가시는 귀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시원함을 선물해주신 후원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어르신의 존엄한 가치와 행복한 노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