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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을 땄지만 네일리스트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

이혼 후 홀로 아이를 돌보며 생계를 꾸려가야 했던 혜정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 동안 틈틈이 정부지원교육을 받아 네일아트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손재주가 남달랐기에 자격증 취득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홀로 어린 자녀를 양육 하다보니 저녁 9시까지 근무가 기본인 네일숍 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면접만 보기를 수 차례. 집에서 10분 거리 네일숍에서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장벽이 혜정씨를 막아섭니다. 무급에 가까운 수습 기간...수습 기간은 네일리스트가 되려면 당연히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누구의 도움도 기대하기 어려운 여성가장인 혜정씨에겐 이 기간의 생활비가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됩니다. 또한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어깨너머로 배우는 업계 분위기 속에서 수습기간에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답답한 마음을 안고 수습기간을 보내고 있던 때 같이 자격증 공부를 한 지인을 통해 '더나은네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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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턴어머님

'더나은네일'을 통해 엄마는 꿈에 한 발자국 다가섰습니다.

‘더나은네일’은 저소득 여성가장이 네일리스트의 꿈을 이뤄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열매나눔재단의 네일리스트 인큐베이팅 센터이자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일숍입니다. '더나은네일'에서는 저소득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인턴을 선발해 네일아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각 단계별 훈련과 테스트를 통해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실력 향상을 돕습니다. 단순히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감을 익히기 때문에 인턴 어머님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보통은 매장에서 보조로 일하면서 눈치껏 배우거든요. 여기서는 원장님이 직접 기술을 가르쳐 주시니 제대로 배울 수 있어요. 저희입장에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죠.” (혜정씨) “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고, 의지도 무척강해요. 기술 습득을 위한 노력도 많이 하고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손님 응대 요령도 실력도 늘고 있어요." (김향영 원장)

여성가장의 꿈을 향한 노력에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주세요.

홀로 육아와 가사일, 네일숍 인턴근무를 병행하는 것이 녹록하지 않을 텐데 어머님들의 의지는 정말 남다릅니다. 열매나눔재단 '더나은네일'에서는 혜정씨와 같은 여성가장이 수습기간 동안 생계 문제 때문에 자립의 꿈을 포기 하지 않도록 인턴 훈련장학금을 지원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으로는 혜정씨와 같은 인턴 어머님 두 분에게 8월 부터 10월 까지 3개월 인턴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여성가장의 꿈을 향한 노력에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으로 엄마가 자립하면 아이들 또한 행복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