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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SLOW는 속초 지역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봉사 단체입니다. 단체명인 SLOW는 Sokcho&Laos Over the World의 약자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는 라오스의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결성되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가 적었던 라오스 학생들을 위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워크북을 제작하고, 1회용 생수병을 사용할 수 밖에 없던 학생들을 위해 텀블러를 디자인하여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펀딩부터 워크북 제작, 텀블러 디자인까지 모든 활동을 직접 실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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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로 보냈던 선물이 되돌아오다
올해 1월, 사회주의 국가인 라오스의 아이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SLOW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후원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나세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선물’이라는 제목의 워크북과 보틀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 12일, 1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제작된 모든 선물이 나세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었고, 나세 초등학교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라는 큰 선물이 되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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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팀원들은 정보로부터 소외되고 비교적 자기성찰의 기회가 적게 주어지는 라오스 아이들의 환경을 고려해 워크북을 나, 생활, 문학, 진로 등 총 6개의 챕터로 구성, 제작하였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질문부터 평소 잘 신경 쓰지 못했던 손 씻기나 양치 같은 위생, 심폐소생술, 시, 동화, 간단한 수학 문제, 한국의 모습 등을 담아 평소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느끼고 자기성찰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SLOW 팀원은 5월 5일 지역 어린이날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여 속초의 어린 친구들과 함께 라오스 아이들을 위한 책갈피를 제작하였고, 이를 워크북과 함께 보내 라오스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해 일회용 페트병을 계속해서 물병으로 사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SLOW 프로젝트 로고가 인쇄된 플라스틱 보틀을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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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하나만 가지고 시작해 어려움도 많았던 SLOW 프로젝트가 온전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라몽 선생님, 허진 선생님, 윤형순 장학사님 등을 비롯한 20명의 SLOW 프로젝트 팀원과 모든 후원자 분들께 부족하게나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나세 초등학교 아이들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SLOW 프로젝트의 소식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되길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