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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장애인에 대한 인권이 결코 사소하지 않음을 말해 온 시간..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장애인 인권침해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장애인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올해로 14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당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상영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문제나 현실을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비장애인의 인식전환이 되는 장으로서, 또한 세상과 소통하는 자리로서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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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3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 사진들

세상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사소통의 매개체 역할

세상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사소통의 매개체 역할로써 미디어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어 장애인 당사자들이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 한 장면 한 장면 노력의 땀으로 직접 제작과 촬영을 하였으며 카메라 앵글 속에서 최대한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삶의 모습을 솔직하게 다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버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14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 보러오세요!

기존 언론에서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다루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영상물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장애인당사자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라기보다 비장애인이 장애인 바라보는 그 시각 이상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미흡합니다. 장애인에게 문화적 활동은 참여하는 것이 아닌 관객이상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문화적 활동의 접근권에서부터 배제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장애인이 자기의 목소리를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도구로써 미디어를 활용하고 시회적인 구조들을 마련해야 합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의사소통의 매개체 역할로써 미디어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어 장애인당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의 힘은 굉장히 큽니다. 이에 2019년 9월에 개최되는 제14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도 역시 장애인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자기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를 제작, 상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당사자들의 자신감,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여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만들 수 있도록, 그리고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를 후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