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272명)1,666,800원
- 참여기부 (7,704명)765,7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여 가족같은 복지관, 감동을 주는 복지관이 되고자 합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2,432,500원을 모았어요.
홀로(老)가 아닌 어르신들께 울림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 난청 및 청력손실로 외부의 방문을 인지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귀로 듣는 소리가 아닌 눈으로 ‘듣는’ 울림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한 모금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각장애로 등록된 경우 장애인보조기구사업으로 초인등이 지원되지만, 저소득 난청 어르신은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방문자가 있어도 제때에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해 조용한 세상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은 세상과 단절되고 이웃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어르신 가정에 초인등을 설치하여 세상을 연결하는 작은 통로를 마련했습니다. 소중한 후원금 중 2,294,240원으로 16세트의 초인등을 구입했습니다. 초인등은 방문자가 파란 버튼을 누르며 왔음을 알리고, 집 안에 있는 어르신은 벨 소리와 함께 반짝이는 불로 누군가 왔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138,260원은 초인등의 짝꿍인 건전지를 추가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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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세상을 밝게 하는 초인등의 힘
띵동, “어르신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나왔습니다! 계세요?”라는 소리에 방 안에서 청량한 벨 소리와 함께 “누구세요~” 라는 인기척이 들립니다. 이전에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보다 미안하다는 사과를 먼저 하시던 난청 어르신들에게 작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방이랑 화장실에 하나씩 놔두니까 누가 올 때마다 아주 번쩍번쩍! 신통해. "유일한 방문자가 요양보호사라고 생각했는데 알게 모르게 누군가가 찾아와주고 관심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깨달아 큰 위로가 되었다는 은동규 아버님. 이제 자원봉사자가 헛걸음하지 않을 것 같아 안도감이 생긴다는 어머님. 이제 문 닫고 있어도 될 것 같아 스트레스 하나 덜었다는 아버님. 문밖에서 버튼을 누르는데 방 안에서 반짝이는 것이 요리보고 저리 봐도 신기하다는 아버님. 전화가 오면 핸드폰이 반짝이는데 마찬가지로 누가 오면 알려주시니까 반갑다는 어머님. 난청으로 인해 조용한 세상에서 홀로 살아가시던 어르신들에게 초인등은 단순 초인등 그 이상의 가치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방문, 인기척, 벨 소리 등 우리에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수 있는 일상적인 것들. 하지만 조금 노화로 인해 청력손실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그 작고 사소한 것들이 엄청난 불편과 고통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어르신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