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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 이제 #위드유 로 답해주세요

아름다운재단
목표 금액6,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309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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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기부 (6,889명)6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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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입니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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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2020. 07. 20
스쿨미투, #위드유로 응원해준 기부자님들께 결과 공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운재단입니다:) 스쿨미투 사안을 알리고, 당사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문화기획달에서 최종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볼까요?

스쿨미투 활동가들과 함께 임파워링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문화기획달은 용기를 내어 가해교사를 고발한 학생들, 청소년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스쿨미투 의제를 알리는 활동가들, 그리고 자기주도적인 성(평등)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 청소년들과 만나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먼저 스쿨미투가 있었던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활동한 여학생들과 ‘학교와 나’를 주제로 한 타로 집단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새롭고 재미있는 상담활동이었다며 내 주장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좋았고, 유익했다는 소감을 이야기해 주었어요.

스쿨미투 학생들과 함께 한 치유 워크숍

스쿨미투 학생들과 함께 한 치유 워크숍

나에게 학교는… “학교에는 권력자(선생님)가 많다.” “경쟁이 너무 심해서 뒤처지는 사람이 신경쓰인다.” “학교에서는 가면을 쓰고 있는 느낌이다.” 학교에서 나는… “나는 학교/교실에 갇혀 있다.” “옷과 미모가 있어야 자신감이 생긴다.” “자유가 필요하다. 교복을 안 입고 와도 혼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타로가 주는 메시지) 미래의 나에게… “내 안의 힘과 열정을 발견하자.” “도움받거나 부탁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내가 하는 표현이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

스쿨미투 활동가 워크숍

스쿨미투 활동가 워크숍

문화기획달과 청소년페미니스트네트워크 ‘위티’ 활동가들이 만나 타로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스쿨미투를 중심으로 한 활동 경험과 활동가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하며 서로 힘을 얻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스쿨미투 활동을 통해) 개별적인 고발이 엮이고 연결되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응집되는 스피커가 될 수 있음을 터득할 수 있었어요.” “헌신하는 활동가상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바로 꼰대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스쿨미투에서 고발당한 선생님들의 억울함도 거기에서 나오더라고요. ‘그동안 교직에 헌신해왔는데 학생들이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이런 감정인 거죠.” “활동을 하면서 감정과 마음을 공유하지 않고 업무적인 관계만 맺거나 활동가로서 특정한 감정을 드러내야 하는 요구를 받을 때가 있는데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청소년 성교육 동아리 ‘도란도란’ 활동을 함께했습니다.

스쿨미투 활동가 임파워링 워크숍에 예상보다 적은 예산이 소요되어 마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과 젠더를 주제로 한 교육과 토론 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성교육은 ‘뻔하다’, ‘재미없다’, ‘(성에 대해)다 알고 있다’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성별이분법을 중심으로 한 2차 성징이나 임신, 출산에 대한 내용 외에 청소년이 진짜 궁금한 내용, 그리고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성교육이 뭘까 고민하며 ‘도란도란’하게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장을 열어보았습니다.

청소년 성교육 동아리 ‘도란도란’ 활동

청소년 성교육 동아리 ‘도란도란’ 활동

지난 겨울방학 기간 3회에 걸쳐 중학생 또래의 지역 청소년들이 모여 성/젠더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나의 몸 이야기,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본 몸과 젠더를 주제로 성교육 동아리 활동을 함께했어요. 청소년들이 성을 터부시하지 않고 솔직하게 대화하며 성평등한 관점으로 성과 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내 몸에 대해 탐구한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나도 내 몸에 편견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았고, 내 몸을 평가한 사람이 왜 그랬나 궁금해졌어요.” “뭐든지 자유롭게 내 생각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일방적으로 ‘바르다’, ‘잘못됐다’가 아니라 ‘도란도란’하게 같이 생각할 수 있는 활동이었어요.”

여학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캠페인용 이미지와 웹툰을 제작했습니다.

전국 100곳 이상의 학교에서 발생했음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스쿨미투 이슈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스쿨미투를 사례를 주제로 한 만화와 포스터 이미지로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만화책과 포스터는 전국의 스쿨미투 학교와 각 광역시도 교육청, 청소년과 여성 인권 단체 등 191곳에 우편으로 발송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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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용 이미지와 웹툰

캠페인용 이미지와 웹툰

캠페인용 이미지와 웹툰

캠페인용 이미지와 웹툰

성평등한 세상, 함께 만들어가요!

스쿨미투를 통해 우리는 학교의 일상에 만연한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를 마주했습니다. 문화기획달에서는 스쿨미투 공론화 활동을 하며 학교의 성폭력 문제가 일부 가해자들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오랫동안 뿌리내린 성고정관념의 결과임을 발견했습니다. 학교에서 ‘순수하고 조신’한 여학생이 되기를 요구하면서 동시에 여학생을 성적 대상화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그런 여학생’이 되기를 거부하고 “그런 여학생은 없다”고 말하고자 합니다. 문화기획달에서는 2018년 지역 고등학교의 페미니즘 교육 보이콧과 스쿨미투 사건을 공론화하고 2년간 스쿨미투와 관련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학교의 성차별․성폭력 문제를 폭로한 용감한 여학생들이 무력한 피해자에 머무르지 않고 당당한 주체로 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편으론 시민들이 계속 기억하며 연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했습니다. 상처 입은 피해자는 떠나고 가해자는 당당하게 돌아오는 학교가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과 자유가 보장되는 학교를 위해 스쿨미투의 목소리에 모두 귀 기울였으면 합니다. 삶의 주인공이 된 당당한 여학생/여성청소년을 응원하며 성평등한 학교,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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