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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이 어려운 섬마을 지체장애인

지체 장애로 하루종일 집에 누운채로 시간을 보내야하는 순옥 씨(가명). 순옥씨에게 취미생활은 방에서 TV를 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답답함에 바람을 쐬러 밖을 나가고 싶지만 도와줄 활동보조인 없이는 방문을 나서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왁자지껄한 TV소리도, 까슬한 이불의 감촉도 이제는 지겨운 순옥 씨. 봄이 되어 꽃은 피고 있지만 그만큼 더해지는 외로움에 순옥씨의 얼굴에는 그림자만 깊어져 갑니다

밑반찬 배달 자원봉사 학생의 재능기부로 그린 그림

푸짐한 반찬을 넉넉히 담은 사랑의 도시락

지체장애인 분들께 배달하러 갑니다

세상 가장 반가운 선물입니다

지체 장애인에게 한 끼 도시락의 의미

불편한 몸으로는 요리를 할 수도, 외식을 할 수도 없는 지체장애인들... 그들에게 보다 나은 식사를 만들어주기 위해 매월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간신히 허기만을 때우며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주변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창구가 됩니다. 2016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재가장애인들의 절반 가까이가 불규칙한 식사와 부족한 식사량으로 배를 곪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때우는 한 끼도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인 경우가 허다한 현실입니다.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식사를 위해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지역 내 모든 장애인에게 밑반찬을 배달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식탁에 넉넉한 음식 내음이 풍길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우리복지관이 위치한 지역은 국민임대단지와 일반분양 단지가 혼합된 주거 단지이기에 소득 계층 간의 갈등이 존재, 빈부격차로 인한 장애인 가정의 삶의 질 격차와 상대적 박탈감 및 빈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2019년 1월~3월경, 섬마을 지역 장애인 가정에 가가호호 방문했습니다. 현재 20명의 장애인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지만 30명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인스턴트 음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장애인들의 식탁에 넉넉한 음식 내음이 풍길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 본 모금함에 삽입된 그림은, '네모도시락에 담긴 희망 프로젝트'를 응원하기 위해 손지나자원봉자사자의 재능기부로 그린 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