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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미소로 세상 앞에 다시 선 희망을 응원합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근무를 하면서도 틈틈이 어머니를 찾아 돌보기까지 하는 효자 아들 정OO 님은 바쁜 일과 중에도 일주일에 2회씩 치과에 들러 치료를 받곤 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치료를 잘 받고 환한 미소로 어머니 앞에서 웃어보고 싶어요.'라며 치과 치료의 고통도 꾹 참고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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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를 위한 본을 뜨는 모습

보철과 틀니를 하기 위해 치과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어머니 이젠 걱정 말아요

어머니는 이런 아들이 안쓰럽고 걱정스럽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더 미안하기만 합니다. 그런 어머니를 뵐 때마다 정OO 님의 가슴도 아프기만 합니다. '어머니, 이젠 걱정 말아요. 많은 분의 응원 속에 저도 이제 미소를 지을 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때 어머니 앞에서 환하게 웃을게요.' 하며 오늘도 어머니를 다독입니다.

어머니를 뵙고 다독이는 모습

열심히 근무하며 치료도 빼먹지 않고 잘 받은 결과가 어떤지, 의사 선생님께 검사를 받은 후 그렇게나 희망하고 꿈꾸던 틀니를 껴봅니다.

틀니를 지지하는 지지대와 잇몸 상태를 검사하는 모습

'없었던 이가 생겼어요. 저 어때요?' 하며 어색한 듯 연신 웃으며 미소짓는 정OO 님의 모습을 보며 제안자인 저 또한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부분 틀니를 착용하고 어색한 듯 웃으시는 모습

최종적으로 틀니가 구강구조에 잘 맞게 제작되었는지,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해보고 이도 윗니 아랫니가 잘 접합되는지 확인하는 등의 검사를 진행합니다.

윗니 아랫니 접합 확인 등 최종 검사를 하는 모습

다시 짓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도록 끝까지 응원합니다

'하하하하, 웃는 모습이 어때요? 사진은 잘 나옵니까? 실감이 안 나요. 우리 뭐 좀 먹어 볼까요?' 하며 너무 기뻐하시는 정OO 님과 함께 병원을 나선 후 제일 먼저 마트로 들어갔습니다.

병원에서 나온 후 연신 웃으며 기뻐하시는 모습

'의사 선생님께서 당분간 이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딱딱한 음식은 피하라고 했어요. 다시 얻은 소중한 내 미소를 이제는 잃고 싶지 않아요. 부드러운 거 먹을래요ㅎㅎ.'라며 직접 고른 간식을 드시며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다시 얻은 미소가 사라지지 않도록 끝까지 지키고 응원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후원자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복지관에서도 사례 지원을 통해 밑반찬과 함께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여 정OO 님이 어머니를 끝까지 잘 모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